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후인정 감독 "4연승 중 내 몫은 5%, 나머지는 선수들 공"

등록 2021.12.07 21:35: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KB손해보험, 올 시즌 남자팀 중 첫 4연승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의정부=뉴시스] 권혁진 기자 = KB손해보험의 질주가 매섭다. 어느덧 연승을 4경기까지 늘렸다. 초보 사령탑 후인정 감독은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KB손해보험은 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17)으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KB손해보험은 승점 22(7승6패)로 5위에서 3위까지 점프했다. 전례없는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는 올 시즌의 첫 4연승 팀으로도 이름을 남겼다.

후 감독은 "4연승을 해 너무 기쁘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어려운 경기를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끝났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잘 했다. 상대 범실이 많아 조금은 쉬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선두 한국전력(8승4패), 2위 대한항공(7승6패)과 승점차를 지웠다. 2라운드 중반까지 하위권을 맴돌았지만 이제는 1위쪽에 더 가까워졌다.

후 감독은 "처음보다는 확실히 리시브와 수비가 안정됐다. 그러면서 황택의의 토스 분배도 수월해졌다"고 평했다. 이어 후 감독은 "결정적인 것은 정민수다. 정민수가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하면서 리시브와 수비가 탄탄해졌다. 그러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꼽았다.

선수들 칭찬에 열을 올렸지만 후 감독도 데뷔 시즌을 무탈하게 소화 중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평가는 결코 후하지 않았다.

후 감독은 '연승에 감독의 지분이 얼마나 있느냐'는 말에 "5% 정도"라고 말한 뒤 "스태프는 지원하는 역할이다. 즐겁게 경기를 하 수 있는 분위기만 만들면 된다. 연승은 오롯이 선수들 몫이다. 우리들의 공은 크지 않다"고 자세를 낮췄다.

현대캐피탈은 27점을 쏟아낸 케이타를 막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졌다. 6승7패(승점 19)로 5할 승률마저 무너졌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선수들이 코트에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너무 안 풀려서 안타깝다. 밖에서 도와주고 싶었는데 잘 안 됐다. 선수들에게 많이 미안하다"고 자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