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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러, 신북방 최우선 파트너…조선·수소 협력 강화"

등록 2021.12.08 09:00:00수정 2021.12.08 09: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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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러 경제과학기술 공동위원회' 열려
"내년 연해주 산단 기업활동약정 체결"
"러시아 수소 사업에 韓기업 참여 희망"
"요소수 등 핵심 품목 공급망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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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19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1.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러시아는 한국의 신북방 정책 최우선 협력 파트너"라며 "경제 협력 지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7일 오후 화상으로 열린 '제19차 한-러 경제과학기술 공동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양국 간 경제 협력 전반의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정례 협의 채널이다. 199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9번째를 맞았다.

이번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9개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러시아 측은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가 수석대표를 맡고 극동북극개발부, 경제개발부, 보건부 등 11개 부처 및 사할린 주 정부 등 관계기관이 회의에 나섰다.

홍 부총리는 "연해주 산단 조성은 한국 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과 극동 지역 투자 활성화라는 상호 '윈윈'(win-win)이 가능한 '나인 브릿지'(9개 다리)의 대표 사업"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기업활동약정이 체결되고 산단 관련 인프라도 적기에 건설되는 등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지털·그린 경제 전환 등 새로운 협력 분야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홍 부총리는 "러시아의 수소 생산 능력과 한국 수소 활용 능력을 결합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면 기후변화 대응 관련 협력의 여지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며 "러시아 내 수소 모빌리티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등 양국의 수소 협력에 진전이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극도 양국의 새로운 협력 기회"라며 "북극 항로 활용에 대한 양국의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북극 지역의 에너지 자원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혀서 새로운 물류 루트이자 협력의 블루오션으로서 북극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관련해서는 "양국 간 산업 특성 및 경쟁 우위 품목 등을 바탕으로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요소수를 포함해 양국 간 핵심 품목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양국 정부와 민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는 발언도 나왔다.

홍 부총리는 "지난 11월 울산에서 개최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기존의 극동·시베리아 이외에 러시아 북극 지역 지방정부도 참여하는 등 포럼의 외연이 확대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러한 소통의 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에서도 드라마, 웹툰 등을 중심으로 한류가 확산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문화·관광 분야에서 상호교류와 협력이 강화됨으로써 양국 국민들의 상호 신뢰와 친밀감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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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19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1.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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