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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경기지사 권한대행 "백신 사각지대 최소화 역점"

등록 2021.12.08 1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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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경기도청 중대본 회의

"경기도, 전국 최초 재택치료 체계 구축…노하우 나눌 것"

안산시 "영유아 재택치료 협력의료기관 지정 요청"

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영상)회의 모니터를 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영상)회의 모니터를 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백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진자 수와 병상 가동률 등 여러 핵심 지표가 보여주듯이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데 지역 방역 책임자 중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 방역 점검, 지역담당관 운영 등 31개 시군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차질 없는 백신접종을 통해서 백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재택치료 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대응에 나선 바 있다"며 "재택치료가 위기극복의 핵심축으로 떠오르는 만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노하우를 함께 나누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화성시는 자체 비상대응계획 수립, 외국인 관련 민관학협의체를 통한 코로나19 대응, 안산시는 방역조치 위반자 고발 및 구상권 소송을 위한 전담인력 배치, 파주시는 자가격리자 안심숙소 운영 등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안산시는 한시적 역학조사관 국비 지원과 영유아 재택치료 협력의료기관 지정을 요청했다. 3세 미만의 영유아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표현할 수 없고 건강 상태 악화 시 위험도가 높아 협력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기피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다. 3세 미만 영유아의 재택치료를 관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중대본 차원에서 지정 운영해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다.

한편, 김부겸 총리는 수도권 코로나19 위험도가 '매우 높음' 수준으로 지속되자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이날 경기도를 방문하는 등 수도권 지자체 방역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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