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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석열 전방위 공세…"이젠 AI 아바타 뒤에 숨어"(종합)

등록 2021.12.08 18:06:15수정 2021.12.08 19: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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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건희 검증 촉구 "후보 배우자에 다른 잣대 안 돼"
"노재승, 경쟁은커녕 검증도 안 돼…무슨 기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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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7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익지구대를 찾아 지구대원들과 함께 주택가 및 상가를 동행 순찰하고 있다. 2021.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임하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를 향해 맞짱토론과 검증에 응할 것을 촉구하며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5·18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를 향한 비판도 계속됐다.

◇"윤석열 숨지말고 공개토론…소통 아닌 쇼통에 열중"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는 숨기만 하려고 한다"며 "처음에는 윤핵관 뒤에 숨었고, 다음에는 김종인과 이준석 뒤에 숨었고, 이제는 아바타 뒤에 숨으려고 한다"고 맹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선대위가 'AI 윤석열'을 선보였지만 국민이 보고 싶은 것은 진짜 윤 후보의 면모"라면서 "국민이 바라는대로 대선 후보로서의 정견을 다른 후보와 비교할 수 있도록 공개토론에 나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는 김재원, 임태희 본부장의 말을 빌어 커튼 뒤에 숨어서 수렴청정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윤 후보 부부 더 이상 누군가의 뒤에 숨으려고 하지말고, 당당하게 국민 앞에 나서기 바란다"고 밝혔다.

곽상언 대변인은 윤 후보의 방범 순찰 행보를 두고 "70여명의 사람들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느라 차량 통행이 막힌 것은 물론 지역주민과 상인, 길 가던 시민까지 불편을 겪어야 했다"며 "윤 후보는 소통이 아닌 쇼통에 열중했다"고 평가절하했다.

◇"김건희 수렴청정 선언…논문표절, 허위이력 의혹 밝혀야"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선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

이경 대변인은 김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을 향해 "철저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해야 한다. 대선 후보 배우자라 해서 다른 잣대를 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는 '집에 가서 물어보겠다'고 했다가 '자르나 못 물어봤다'는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시간 끌기만 하고 있다"며 "공개 입장을 떳떳하게 밝혀야 한다"고 공세를 가했다.

송평수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이 후보 논문 재검증에 나선 교육부를 향해 "김건희씨는 논문 표절을 아예 인정하지 않고 있다. 시급한 것은 김씨 논문 표절에 대한 검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대변인은 이어 "그러나 교육부는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 없이 이 후보 논문만을 문제 삼고 있어 '김건희 물타기'에 대한 강한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김씨 계좌관리인 이모씨를 구속기소 해놓고 돈의 주인인 김씨를 조사하지 않는 것은 전형적인 권력 눈치보기"라면서, 김씨에 대한 신속 수사를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재승, 尹과 찰떡궁합…이준석 갈라치기 발언 철회해야"

민주당은 국민의힘 선대위의 5·18 폄하 인사 강행 및 이준석 대표의 '고3 갈라치기' 발언에 대해서도 연일 비판을 이어갔다.

민주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인 고민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두고 "윤석열 후보, 이준석 대표, 노재승 위원장 세 사람의 케미가 되게 잘 맞는구나. 찰떡궁합의 선택이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계속 그 당의 위원장으로 활동하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고 의원은 노 위원장의 과거 정규직 폐지, 경찰 집회시위 대응시 실탄 사용 허용, 세월호 및 5·18 폄하 발언을 언급하며 "이 대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대목이었나"라고 반문했다.

장경태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를 향해 "민주시민의 우열을 가릴 수 없음에도, 특히나 정치를 처음 바라보는 고3에게 이런 저급한 인식을 드러낸 것에 대해 대단히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과 함께 회견에 나온 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이정인 학생은 "정당과 정파를 떠나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시민에게 열등의 낙인을 찍은 이 대표에게서 전체주의의 바탕인 우월주의적 사고감이 엿보인다"며 "은연중에 속내를 내비친 이 대표는 반민주적 사고를 성찰하고 발언을 철회하라"고 말했다.

하헌기 청년대변인은 "이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때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실력을 입증하면 누구라도 기회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지만 경쟁은커녕 최소한의 검증조차되지 않은 사람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며 "노 위원장의 과거 발언들을 보면 대체 이 사람이 무슨 기준으로 임명된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하 대변인은 "국민의힘에는 그저 '공정한 장식품'이 존재하고 '불공정한 속내'가 남아있을 뿐"이라며 "이 대표가 시도했던 변화들은 다 후퇴하고 있다"고 깎아내렸다.

◇"권성동 청탁 대상 최흥집 유죄…이게 공정인가"

최근 채용 비리 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고리로 윤 후보 측근인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압박하기도 했다. 권 사무총장은 최 전 사장에 대한 채용 청탁 혐의에 대해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민주당 현안대응TF는 성명서를 내고 "최 전 사장 등의 유죄 판결문에 의하면 최흥집은 권성동 의원의 비서관 A씨를 채용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A씨가 합격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으며 A씨가 제출한 이력서를 기초로 채용조건을 마련했다"며 "이것이 윤 후보가 말하는 공정과 정의인지 묻는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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