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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100조원 손실보상' 김종인에 4자 회동 제안

등록 2021.12.08 18:06:06수정 2021.12.08 19: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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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힘 공식 입장 뒷받침 無…윤석열·김기현과 상의했나"
"선거용 레토릭 아니라면 4자회동해 구체적 협상하자"
"김종인 아젠다, 尹과 체화되지 않아…불분명·불확실해"
"김종인, 박근혜에 팽…그때와 무슨 차이 있는지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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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시·도당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1.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소상공인·자영업자 100조원 손실보상 구체화를 위해 각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4자 회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뉴시스·뉴스1·연합뉴스와 화상 통화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제안한 100조원 손실보상에 대한 당의 입장을 질문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후보가 50조원 (손실보상 공약을) 했을 때 환영 성명을 내놓은 바 있다"며 "원내대표간 (회동을) 제안했지만 김기현 원내대표가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아 윤석열 후보는 앞으로 김기현 원내대표 결제를 받아서 말하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100조원 발언을 했는데 어제 오늘 발언이 아니라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김 위원장이 강조해왔던 얘기"라며 "이 얘기 또한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 발표를 보니까 당의 공식 입장이 뒷받침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자영업자 피해보상 관련 공약은 50조원 투입이라고 달라진 것은 아니다고 발표했다.

송 대표는 "대단히 무책임하게 보인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나 김기현 원내대표와 과연 상의하고 한 말인지 (모르겠다)"며 "저희 입장은 후보와 마찬가지로 소상공인을 두텁게 지원하는 것에 동의하고 환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과연 진정으로 그런 의사가 있는지 방안을 찾기 위해서 김 위원장과 저, 윤호중 원내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간 4자 회동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선거용 레토릭(수사)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책임 있는 공당의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한 말이라면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저와 함께 양당 원내대표를 대동하고 4자 회동을 해서 그런 취지를 구체적으로 협상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4자 회동을 제안했는데 그쪽에서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선다면 내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확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야당이 동의하에 얼마든지 (추진 가능하다)"고 답했다.

송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경제민주화 의제 실현이 무산된 전례를 들어 김종인 위원장의 의제 설정 능력을 평가절하하기도 했다.

그는 '김종인 위원장의 의제 설정 능력을 막을 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종인 위원장의 아젠다는 후보와 체화되지 않은 면이 있다. 허점이 많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국민의힘에 비해서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대표간에 긴밀하게 소통이 잘되고 있고 모든 아젠다를 같이 협의하고 있다"며 "윤호중 원내대표와도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과 경쟁력의 차이라고 본다"고 했다.

송 대표는 "국민의힘은 김종인 위원장 개인의 철학인지 (윤석열) 후보의 생각인지, 김기현 원내대표와 당의 생각인지 불분명하고 불확실하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2012년 경제민주화라는 김종인 위원장의 아젠다가 있었다. 중도층이 환영했고 박근혜 후보가 자기 주장을 하지 않고 따라갔지만 박근혜 정권이 수립되고 경제민주화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김종인 위원장은 결과적으로 팽당했다"고도 했다.

송 대표는 "그때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김종인 위원장을 저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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