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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헝가리에 양극소재 공장 투자…"전기차 135만대 생산분"

등록 2021.12.09 10: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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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기차 135만대 생산분에 해당하는 연간 10만8000톤 양극재 생산능력 확보
에코프로비엠 "첫 번째 해외투자이자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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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헝가리 투자 발표를 하고 있는 권우석 에코프로비엠 대표 (사진=에코프로비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에 양극소재 생산 공장 투자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양극소재는 전기차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이차전지의 핵심이다.

이차전지 양극소재 전문기업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8일 헝가리투자청이 주관한 ‘에코프로비엠 유럽투자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양극소재 공장 증설을 위해 헝가리 제2의 도시인 데브레첸 시에 약 9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1월 'CEO IR'(최고경영자 기업설명회) 행사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중장기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까지 국내 및 북미, 유럽 지역에 총 2조8000억원을 투자, 전기차 600만대 생산분에 해당하는 약 48만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첫 번째 해외투자인 헝가리 투자는 향후 설립되는 에코프로비엠의 손자회사인 헝가리 법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약 9700억원이다. 전기차 135만대 생산분에 해당하는 연간 10만8000톤의 양극재 생산CAPA를 확보한다. 지금까지 에코프로비엠의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헝가리 양산 일정은 1단계인 제1공장을 2024년 하반기 가동, 2단계인 제2공장은 2025년 하반기 가동 목표다. 이를 통해 최대 63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우석 대표는 “급성장하는 유럽시장은 경쟁력 있는 에코프로비엠의 에코시스템을 펼칠 수 있는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라고 판단해 유럽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며 “헝가리 데브레첸 지역이 인프라, 노동환경, 고객 접근성 등 여러 측면에서 가장 유리했을 뿐만 아니라 헝가리 정부와 데브레첸 시의 우호적·적극적인 대응이 의사결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인 양극소재를 제조·판매한다. 2008년 국내 최초로 니켈 함량 80%이상의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2018년에는 하이니켈 NCM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EV(전기차)배터리에 적용하고 상용화했다. 현재 충북 청주시와 경북 포항시에서 연간 9만5000톤의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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