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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매우 느려져…기득권 된 것 아니냐"

등록 2021.12.09 1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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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기대 못 미쳐…다수결로 발목잡기 극복해야"
"대화·타협 바람직…정치적 발목잡기라면 극복해야"
"위성정당, 기상천외 편법…불가능 조치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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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가온 스테이지에서 열린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혁신과제 1호 공모를 전달받고 있다. 2021.1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신재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국민들이 느끼기에 민주당이 많은 의석으로 국민이 당면한 현안 과제를 신속, 과감하게 처리할 거라 기대했는데 기대에 충분히 미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열린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매타버스로 전국을 순회하며 듣는 이야기가 민주당이 매우 느려진 것 같다, 기득권이 된 것 아니냐고 말씀하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와 결론을 이끌어내는 게 바람직하지만 그 합의와 타협이 합리적 결론을 위한 게 아닌 정치적 이익, 반사이익을 위한 발목잡기라면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극복하기 위해 다수결의 원칙도 작동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의석수가 중요하다. 국민은 거기에 대해 일정한 책임을 묻고 권한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 현실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깊이 성찰하고 반성하고, 부족한 점을 메워 새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총선 때 만들어진 비례대표 의석 확보용 위성정당에 대해서도 "위성정당이라는 기상천외한 편법으로 여야가 힘들여 합의한 대의민주주의가 후퇴한 것 같다"며 "국민의 주권의지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위성정당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조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아울러 "당내 민주화도 과제다. 정당의 주인은 당원인데 의사가 반영되는 건 매우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정당민주화를 위한 제도개혁도 충분히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장경태 의원은 "지금의 민주당으로는 국민들의 신뢰와 당원들의 지지는 없다"며 "완전히 국민에게 맞춘 과감하고 날렵한 개혁이 민주당의 역사이고, 이재명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시스템 정당으로 발전한 민주당은 데이터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인재 육성, 데이터 구축, 국민 소통 강화라는 3대 원칙은 미래 비전이자 정당 운영의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국회의원 3선 연임 초과 제한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지도부 선출방식 개편 ▲전 지역구 청년 의무공천 등의 제도 개혁 사항도 언급했다.

혁신위원회 외부위원에는 조윤애 이화여대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연구교수, 지경훈 FC코이노니아 구단 감독, 김어진 하남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과장, 장승진 국민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조경훈 스튜디오애니멀 대표, 김미숙 세종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조교수, 한아름 한국뮤지컬협회 이사, 김현임 법무법인 한울 변호사, 홍창민 애니모비 대표, 김준혁 한신대 평화교양대학 부교수, 김필성 불공정피해상담센터 법률상담관, 오성일 피크니코 딸기농장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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