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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지미 라이 등 3명에 톈안먼 추모집회 주도 혐의 유죄 판결

등록 2021.12.09 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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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AP/뉴시스]12일 홍콩의 대표 반중 언론 빈과일보 사주인 지미 라이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지 40여 시간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0.08.12.

[홍콩=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홍콩의 반대자들에 대한 탄압과 중국의 정치적 통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저명한 민주화 운동가 지미 라이(黎智英) 빈과일보 발행인이 9일 다른 2명의 민주화 운동가와 함께 지난해 금지된 톈안먼(天安門)사태 추모 촛불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라이는 지금은 사라진 중국민주애국운동지원홍콩연합(홍콩연합)의 초우항텅(鄒幸彤) 부주석, 기자 출신 민주화 운동가 기네스 호(何桂藍)와 함께 2020년 6월4일 빅토리아 공원에서 허가받지 않은 채 열린 촛불집회 참여를 선동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촛불집회 개최로 24명의 활동가들이 기소됐었다. 홍콩연합은 1989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의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중국의 청년 시위자들에 대한 유혈 진압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매년 6월4일 촛불집회를 조직했었다.

홍콩은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등 코로나19로 인한 공중보건 위험을 이유로 30년 만에 시위를 금지했다. 이 시위는 올해도 금지됐다.

라이는 다른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선동한 죄로, 호는 알면서도 집회에 참여했다는 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변호사인 차우는 밤샘을 선동하고 참여한 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3명 모두 무죄를 주장했는데, 이들에 대한 선고는 추후 내려질 예정이다.

기소된 24명의 활동가들 대부분은 이미 유죄를 인정했다. 조슈아 웡도 유죄를 인정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이전에 그의 행동주의와 관련된 다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이미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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