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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명 '줌 해고' 베터닷컴, 임원들 사퇴 엑소더스

등록 2021.12.09 14: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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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담당 최고 임원 3명 모두 사임

지난주 '줌 대량해고'가 영향 미친듯

[서울=뉴시스] 베터닷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비샬 가그. 8일(현지시간) CNN은 가그가 줌(Zoom)으로 900명 넘는 직원에 해고를 통보한 이후 임원들이 줄사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베터닷컴 사이트 캡처) 2021.12.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베터닷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비샬 가그. 8일(현지시간) CNN은 가그가 줌(Zoom)으로 900명 넘는 직원에 해고를 통보한 이후 임원들이 줄사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베터닷컴 사이트 캡처) 2021.12.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미국의 온라인 대출업체 베터닷컴이 줌(Zoom)으로 900명 넘는 직원에 해고를 통보한 이후 임원들이 줄지어 사직서를 내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N은 복수의 언론을 인용해 이 회사 홍보팀 부장인 멜라니 한과 타니아 길로글리, 패트릭 레니헌 부사장까지 3명의 홍보 담당 최고 임원이 모두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구인·구직 사이트 링크드인에 따르면 멜라니 한은 베터닷컴에 2018년 입사했다. 타니아 길로글리는 2019년 1월, 패트릭 레니헌은 2020년 11월 각각 입사했다.

지난주 강행된 대량해고가 이들의 사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비샬 가그는 900명 넘는 직원에 줌 웨비나(웹 세미나)를 통해 일방적으로 해고했다.

당시 가그는 "만약 당신이 이 전화를 받고 있다면, 당신은 해고되는 불행한 그룹의 일원"이라며 "당신의 고용은 즉시 종료된다"고 통보했다.

한편 베터닷컴과 가그는 해고 시기와 방법에 대한 대중의 반발을 일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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