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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개 자치구 청렴도 평가서 희비 엇갈려

등록 2021.12.09 14: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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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3년 연속 2등급…서·광산구도 2등급으로 껑충

남구 3등급…광주 기초 지자체 '꼴찌'는 4등급 북구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와 내년부터 적용되는 '공공기관 청렴수준 평가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올래 6월까지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종합청렴도는 8.27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해 각급 공공기관의 반부패 노력 및 성과까지 청렴도로 종합평가 하기로 했다. 2021.12.0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와 내년부터 적용되는 '공공기관 청렴수준 평가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올래 6월까지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종합청렴도는 8.27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해 각급 공공기관의 반부패 노력 및 성과까지 청렴도로 종합평가 하기로 했다. 2021.12.0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광주시 5개 자치구 성적이 희비가 엇갈렸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광주 기초자치단체 중 종합청렴도가 가장 높은 자치구는 2등급을 받은 동구와 서구, 광산구였다.

동구는 종합청렴도에서 3년 연속 2등급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8년 최하위 '5등급'에 비하면 청렴 문화가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소속 공무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2등급, 민원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는 3등급이었다. 외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1등급 내려앉았지만 내부청렴도는 변동이 없었다.

서구는 지난해보다 2등급이 올라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특히 외부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2단계 올랐다.

광산구도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2단계 오른 2등급을 기록했다. 외부 평가가 지난해보다 3등급 껑충 오른 것이 돋보인다.

전국 구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종합청렴도 1등급이 없다. 2등급을 받은 동구·서구·광산구를 비롯한 전국 24개 자치단체가 사실상 1위다.

남구는 종합청렴도에서 1단계 올라 3등급으로 나타났다. 내부청렴도는 4등급, 외부청렴도도 3등급에 그쳤다.

반면 북구는 지난해보다 무려 2등급이 내려 앉았다. 종합청렴도 4등급이다. 광주 기초지자체 꼴찌다.

지난해에 비해 내부·외부 청렴도 모두 1단계씩 내려 앉아 각각 3등급·4등급에 그쳤다. 전국에서 서울 은평구·대전 유성구가 종합청렴도 5등급을 받아 간신히 최하위는 면했다.

한편, 공공기관 청렴도는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과 공직기관 공직자(내부청렴도)가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고려해 산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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