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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집중 접종지원 주간 끝나도 학교단위 접종 가능"

등록 2021.12.09 15:44:42수정 2021.12.09 15: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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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학교단위 접종 의무는 아냐…인근 의료기관서도 가능"
"1차 학교단위 접종시 2차도 동일…개별 접종은 허용"
"학교·개별 접종 관계없이 모두 3일간 출결인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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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중구 모 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지난 7일 오전 해당 고등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2.07. bb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방역 당국이 학교단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집중 접종 지원 주간'이 끝난 이후에도 청소년에 대해 학교 단위 접종 신청이 가능하다는 방침을 밝혔다.

소아·청소년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고 이들 연령에서도 접종에 따른 효과가 분명한 만큼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교육부는 9일 오후 열린 '전문가 초청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은경 질병청장과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이재갑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소아·청소년 백신접종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했다.

이날 브리핑은 최근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정부가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도 방역 패스를 확대 적용하면서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진 데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집중 접종 지원 주간은 전국 학교의 기말고사 일정을 확인 후 시험이 끝난 후 접종이 가능하게 한 것"이라며 "이후에도 지역 의료기관, 보건소와 학교가 협의해 학교 단위 접종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으면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오는 10일까지 중·고교 90% 이상이 기말고사를 마치는 점을 고려해 13~24일 약 2주간을 집중 접종 지원 주간으로 정하고 희망자에 한해 학교 방문 접종 또는 예방접종센터 재운영 등 학교 단위 접종계획을 수립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실장은 "모든 학교가 학교 단위 접종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인근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개별 접종도 가능하다"며 "현재 학교 단위 접종에 관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이에 토대로 수요가 있는 학교가 인근 의료기관과 협의를 통해 접종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 당국은 학교 단위로 1차 접종이 이뤄졌을 경우 2차 접종도 학교 단위로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 되, 개별 학생이 2차 접종 시기가 도래해 의료기관을 방문한 경우 접종을 허용키로 했다.

교육부는 학교 단위 접종과 관계없이 백신접종에 따른 출결 인정 등은 동일하며. 학교 단위 접종에 따른 학사 운영은 학생 수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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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뉴시스] 백동현 기자 = 인천의 한 중학교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6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해당 학교 학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2.06. livertrent@newsis.com



이 실장은 "학교 단위든, 개별 접종이든 접종 당일을 포함해 3일간 출석 인정 처리가 되도록 했으며 혹여라도 3일 이후 약간의 부작용 등으로 등교하지 못할 때에는 의료기관에서 진단서를 첨부해 질병 결석으로 처리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이 동시에 접종하는 경우가 많을 경우 해당 학교는 휴일, 당일 단축수업 또는 재량 휴업도 가능하다"며 "일부 학생들이 접종하는 경우에는 해당 학생에게 3일간 출석 인정을 해주는 방향으로 학사 운영이 탄력적으로 운영되도록 학교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현재 12~17세 소아·청소년의 경우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을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

접종을 원하는 청소년은 예방접종 사전 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원하는 의료기관과 날짜를 정해 예약이 가능하다. 현재 사전 예약 7일 후부터 접종 일이 지정이 가능하던 것을 10일부터는 사전 예약 2일 후부터 접종일 지정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아울러 오는 10일부터는 청소년도 사전 예약 없이 접종 기관에 방문하여 당일 접종받을 수 있다.

한편 12월 둘째 주 기준 12~15세 연령의 인구 10만명당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15.5명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16~17세는 6.9%, 18세는 6.4명이다. 19세 이상 성인의 인구 10만명당 하루 평균 확진자는 9.9명이다.

방역 당국은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이 효과가 분명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당국은 유행 상황을 낮음, 평균, 높음 등 3개 단계로 나눠 소아·청소년 군에서 감염 예방 효과를 산출했는데, 낮은 발생률이 지속될 때 소아·청소년 누적 감염자는 전체 대상자 중 9.3%인 26만명, 감염 예방효과는 20.8명이다.

평균 유행 상황에서 누적 감염자는 전체의 23.8%인 66만3000명으로, 이 중 53만명에게서 감염 예방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발생률이 높은 유행 상황에서 누적 감염자는 106만6000명으로 전체의 38.2%로 예상되는데 85만3000명이 감염예방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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