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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野 몫 선관위원을 여당 결재받아라? 놀부심보"

등록 2021.12.09 15:23:03수정 2021.12.09 15: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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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與, 문상부 선관위원 청문 채택 반대
김기현 "국회의장이 직권 상정해야"
"대선까지 野 추천위원 막겠단 정략"
"與는 청와대·당 정책위 출신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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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의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임명 반대에 대해 "중앙선관위에 여당 추천 몫도 있고 야당 추천 몫도 있는데, 야당 몫을 여당 결재 허가받으라는 잘못된 놀부심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즉각 문상부 후보자 선출안을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해달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총 9명의 중앙선관위원 중에서 국회가 선출하는 3명이 있고, 그 중 한 명은 야당이 추천하도록 돼 있는데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추천했던 문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자체를 민주당이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6일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나 민주당 반대로 보고서 채택은 불발됐다. 김민철 민주당 의원은 "문 후보자는 국민의힘에 9월27일 입당해 당비까지 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자는 지난 8월에서 11월까지 운영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에 위원으로 참여했는데, 이 때 당원에 가입했다가 19일 만에 해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문 후보자는 30년 동안 중앙선관위에서 근무했던 선거관리 전문가로서, 민주당도 그 전문성과 도덕성, 자질에 문제가 없다고 인정하는데도 단 19일 동안 우리 당적을 잠시 가졌다는 사유를 구실로 삼아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정치적 목적도 아니고 단순히 선거관리 중립성 목적으로 잠시 당적을 가졌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이런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계속 반대하는 것은 어떻게든 대선 때까지 야당 추천 몫 선관위원 임명을 방해하겠다는 정략적 목적"이라고 주장하며 "2014년 민주당이 야당으로 추천한 이상환 선관위원은 1988년 평화민주당 공채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경력을 가졌지만 우리 당에서는 선출 절차를 다 마쳐줘서 선관위원이 됐다"고 따졌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회 선출 중앙선관위원) 3명 중 한 명은 여당, 한 명은 야당 몫이고 한 명은 여야 합의인데 통상 야당이 추천하고 여야가 합의하는 절차를 거치는데, 1년 전쯤 우리가 추천한 인사를 민주당이 끝까지 반대하는 바람에 우리가 양보했다"며 "이렇게까지 양보했는데도 야당이 추천하는 몫 인사에 대해 미리 여당 결재받고 허가받으라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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