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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면전서 전술핵 재배치 "무책임한 정치적 주장"

등록 2021.12.09 15: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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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고개를 숙인 채 눈 감고 이재명 발언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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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1.1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서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9일 "한반도 북핵 문제 해결 안된다고, 갈등이 격화된다고 한반도에 전술핵 재배치하자는 얘기는 매우 무책임한 정치적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종전선언을 넘어 평화협정으로 가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서 "정치는 국민의 삶을 보듬는 것이고 국가 안보 문제는 결코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반도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면 북한의 핵을 용인하는 결과가 된다"며 "동북아 지역 핵 군비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 신중한 고려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최근 종전선언을 두고 논란이 많다. 이 자리에 존경하는 윤 후보가 와 있는데 우리는 전쟁상태를 끝내야 한다"며 "그리고 종전선언을 넘어서 평화협정으로 가야 한다. 남북이 공존하고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적 합의가 없어서 시기상조라는 말을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시 한번 확인하면 국민 67%가 종전선언을 지지한다"며 "객관적 사실을 확인하고 전향적 재검토를 요청한다"고 했다.

그는 종전 선언에 대해 "종전선언은 남북은 물론이고 한반도 둘러싼 모든 당사자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남과 북은 평화적으로 공존, 협력하다가 통일하는 길로 가야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앞서 '미국에 전술핵 배치와 핵 공유 요구'라는 안보 공약을 제시하고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에 대해 '국민적 합의 부재를 이유로 시기상조'라고 반대 입장을 내놓은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고개를 숙인 채 눈을 감고 이 후보의 발언을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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