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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DJ 노벨상 수상 기념식서 '뼈 있는' 만남

등록 2021.12.09 16: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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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재명, 尹 면전서 전술핵 재배치·종전선언 반대 비판
'추윤 갈등' 당사자 윤석열 "DJ 정치보복 안했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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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1.1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서 만나 뼈 있는 발언을 주고 받았다.

윤 후보와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기념식 도중 옆자리에서 잡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후보는 행사를 취재하는 기자들을 바라보며 "심각한 얘기를 한번 할까요"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발언 수위는 화기애애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미국 전술핵 재배치 요구 공약에 대해 "정치는 국민의 삶을 보듬는 것이고 국가 안보 문제는 결코 정쟁의 대상이 돼선 안된다"며 "매우 무책임한 정치적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윤 후보가  '국민적 합의 부재를 이유로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해서도 "국민 67%가 종전선언을 지지한다"며 "객관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전향적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도 "(김대중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신 후에는 어떤 정치보복을 안하고 성인 정치인으로 국민통합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업적을 되새기며 앞으로 더 발전시켜 공정과 상식 기반 위에 골고루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의 나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을 역임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조국 사태와 추윤 갈등 끝에 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그는 국정운영의 핵심으로 공정과 상식, 정치보복 없는 국민 대통합을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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