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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혁신·ESG 모범기업 19개사 선정…대통령상에 BGF리테일(종합)

등록 2021.12.09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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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28회 기업혁신대상 수상기업.(표=대한상공회의소 제공) 202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제28회 기업혁신대상 수상기업.(표=대한상공회의소 제공) 202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경영혁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한 모범적인 국내기업에 19개사가 선정됐다. 대통령상은 편의점 CU의 운영사인 BGF리테일이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4년 시작해 올해로 28회째 열린 행사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진규 산업부 차관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는 혁신과 ESG경영을 실천한 모범기업 19개사가 수상했다.

대통령상은 BGF리테일이 수상했다. BGF리테일은 '곰표 밀맥주'를 출시해 수제맥주 대중화를 이끌며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 또 업계 최초로 국산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농가를 살리는 착한 소비문화 조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형 'K-편의점' 해외진출 1호로 국내 최대 글로벌 편의점이 됐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발주시스템을 통한 가맹점 수익 개선과 발주시간 축소 등으로 미래형 편의점을 구현했다. 무(無)라벨 생수와 친환경용기 확대로 업계 최초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받는 등 ESG 부문의 성과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상, 신한카드와 ㈜마이다스아이티 수상

신한카드는 핀테크 기반의 디지털 결제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최다 선정 등의 성과를 낸 점과 함께 국내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 책임경영 선언 및 ESG 채권 발행을 추진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국내 최고 수준의 토목·건축·지반 통합 솔루션 출시로 코로나 위기 속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국내 최초 AI역량검사 개발과 비대면 채용 솔루션 'JOBFLEX' 개발로 역량 중심 채용문화를 선도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산업부장관상 8개사에는 국내 최초 풍력발전을 이용해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개발한 한국중부발전, 디지털 재택업무시스템으로 업무효율성과 직원 만족을 동시 달성한 라이나생명보험, 고객만족 위한 엄격한 품질경영시스템과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을 구현한 NS쇼핑, 친환경 산업용 세정제 개발로 환경보호와 혁신성과를 이룬 바이켐 등이 선정됐다.

또 에너지 절감 기술로 빌딩관리 비용절감과 효율성을 향상시킨 동우유니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응대와 가맹점 지원서비스를 개발한 코리아세븐, 친환경 천연성분 바이오 제품을 발굴한 화인코리아코퍼레이션, 25년간 반도체 첨단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핵심부품 생산에 성공한 기술형 벤처기업 테키스트 등도 수상기업에 포함됐다.

대한상의 회장상은 ㈜전통, 진명홈바스㈜, ㈜텔레트론, 수유상사㈜, 부국티엔씨㈜, 피앤씨테크㈜, ㈜에이티앤아이, 코코넛사일로㈜ 등 8개사가 수상했다.

올해 기업혁신대상은 지난 7월부터 공모를 진행해 서류·현장·종합심사를 거쳐 수상기업 19곳을 선정했으며 이번 심사항목에는 ESG 평가지표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워진 경영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연구·개발투자와 경영혁신 그리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경영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기업들이 많았다"며 "특히 직원으로부터 시작되는 바텀업 방식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며 경영 돌파구를 찾은 기업들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박진규 차관은 "최근 우리 경제와 산업은 장기성장률 하락, 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재편, 양질의 일자리 부족 문제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 창출, 기업을 위한 탄소중립 추진, 경제안보 강화, 미래 고용안전망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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