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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효과 최소 32분의 1로↓"

등록 2021.12.12 22: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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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홍콩대 등 홍콩 연구팀 연구 결과
연구팀, 그럼에도 백신 접종 촉구
"백신, 중증·사망 예방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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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지난 2월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본사에 전시돼 있는 화이자 로고. 2021.12.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제약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대해서는 감염 예방 효과가 최소 32분의 1로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대와 홍콩중문대 연구팀은 한 달 전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10명의 사람들로부터 혈액을 채취해 연구에 나섰다.

연구팀에 따르면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해 32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구팀에 속한 홍콩대의 바이러스학자 말릭 페이리스 교수는 "우리는 보통 (백신이) 기존 SARS-CoV-2 바이러스에 대해 높은 수준의 바이러스를 죽이는 능력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능력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32분의 1 혹은 그 이상으로 현저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럼에도 연구팀은 백신 접종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고령자와 고위험군의 접종을 촉구했다.

데이비드 후이 홍콩중문대 교수는 "우리는 백신이 여전히 중증과 사망에 대한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완전히 접종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페이리스 교수도 "고령자를 포함한 고위험군과 면역 시스템이 손상된 사람,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가능한 빨리 백신을 접종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홍콩에서는 현재 고위험군 시민들에게 부스터샷을 허용하고 있다. 중국 시노백 백신 접종자도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홍콩의 1차 접종률은 70% 이상이지만 고령자의 접종률은 낮다. 80세 이상 고령자 중 19.4%만 1차 접종을 받았으며, 70~79세의 1차 접종률은 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홍콩에서는 현재 5명의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다. 모두 외국에서 입국하면서 발견된 사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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