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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진, 윤석열에 "공채 아니라면 청년들도 경력위조 괜찮나"

등록 2021.12.15 19:31:26수정 2021.12.15 20: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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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건희 씨의 잘못은 김건희 씨의 잘못"
"기득권 양당의 내로남불 중단 촉구"
"불공정끼리 경쟁하는 모습 봐야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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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력 위조 사실이 드러난 아내 김건희씨를 두고 '시간강사는 공채가 아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다른 청년들도 얼마든지 취업 과정에서 경력위조를 해도 된다는 뜻인가"라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후보는 오늘 기자들에게  "공채가 아니었기에 문제없다", "과거에는 시간 강사를 어떻게 뽑았는지 취재해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적었다.

강 대표는 "모든 청년들에게 경력위조를 할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 이상, 김건희 씨에게도 허위경력을 기재할 권리는 없다"며 "윤석열 후보는 내로남불을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 측에서는 (김씨의) 재직 기간에는 착오가 있었지만 해당 협회가 공식 출범(하기) 전에 활동한 것이어서 기록에 없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그러나 해당 협회 당시 임원 명단 어디에도 김씨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김건희 씨의 잘못은 김건희 씨의 잘못"이라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그의 잘못을 비호하고 나서면 이는 후보와 당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도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 그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금 조국 전 장관과 김건희 씨를 서로 비교하며 누가 낫네 하는 말씨름을 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국민들은 똑같은 불공정끼리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봐야 하겠나. 기득권 양당의 내로남불 중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김씨의 경력 및 수상 내역 허위 기재 논란을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국민전체가 보셨을 때 대선 후보 부인으로서 과거 처신에 있어 미흡한 점이 있다면 국민의 기대에 맞춰 저희가 송구한 마음을 갖는게 맞는 태도"라며 몸을 낮췄다.

또 김 씨가 이날 한 매체에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한 데 대해 "대선 후보 부인이 아무리 결혼 전에 사인의 신분에서 처리한 일들이라도 국민이 높은 기준을 가지고 바라봤을 때 거기에 비해 좀 미흡하게 처신을 한 게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 국민께 송구한 마음을 갖겠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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