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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준석, 울산회동 뒷이야기 공개...尹 "제주 가서 회먹으려고 했는데"

등록 2021.12.15 22: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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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李 "김기현 대표님 기분 좋아서 말씀 많이 하시는거 처음 봤다"
윤 "이 대표를 잘 아니까 잘 될거라 확신…둘 사이엔 문제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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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 김기현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03. bbs@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15일 울산회동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유튜브 라이브방송 '석열이형TV시즌2'에 출연해 '함께 한 행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나 현안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윤 후보는 "대학로 극장 앞에서 장애인 분들이 저상버스를 비롯해 장애인 권익에 대한 법률을 빨리 처리해달라고 하셨다"며 "당 의원님들에게 말해서 여야가 빨리 합의를 하기로 소위를 열어서 진행키로 했다. 대표님과 함께 해 의미가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울산 회동에서의 김기현 원내대표를 '기억에 남는 사람'으로 뽑았다.

이 대표는 "울산회동 때 김 원내대표님이 그렇게 기분 좋아서 말씀을 많이 하시는 걸 처음 봤다"며 "원래 과묵하신데 그날 기분이 좋아서 술도 많이 드셨다. 다음날 병원에 갔다고 전해지더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다들 울산 대합의라고 하는데 저는 내려갈 때 (대표님을) 잘 아니까 대표님과 잘 (해결)될 거라고 확신을 했다"며 "우리 두 사람 사이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내려가면서 선대위 구성 시작하면서 대표님과 둘이 도란도란 맥주한잔 먹을 기회가 없어서 '잘됐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표님이 울산이 안 계시고 제주도에 있었다면 회에다가 (먹으려고) 했는데 울산으로 가셨다고 하셔서 울산도 바닷가니 횟집을 갈까했다"며 "울산은 그래도 언양불고기라고 해서 (식당을) 잡았다"고 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솔직히 다음날 울산에 일정이 있어서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전날 밤에 대표님이 (다음날) 제주도에 오신다고 기사가 떴다"며 "엇갈리면 큰일날거 같아서 후보님과 가까운 인사 한분에게 제가 울산에 내일 간다고 미리 이야기했다"고 일화를 말했다.

윤 후보는 "그날 아침에 김기현 원내대표님을 만났는데 (이 대표님이) 울산에 오시다고 자기랑 약속했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제가 김 원내대표님 거기 가계시라고 했다. 제가 오전 일정 마치고 오후에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제주에서 울산으로 가는 비행기가 별로 없어서 김해로 가는 걸 탔는데 제주에 있던 기자들도 같이 가다보니 비행기가 만원이 됐다"며 "자리가 없어서 비즈니스 좌석에 탄 기자들도 있었다"고 했다.

앞서 두 사람은 선대위 구성과 운영에 대한 이견으로 신경전을 벌였다. 이 대표는 전국을 잠행했고, 지난 3일 울산에서 두 사람은 화해회동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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