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두산 팬들 트럭시위 "정상 운영 가능한지 묻고싶다"

등록 2021.12.20 11:32:20수정 2021.12.20 16:52: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잦은 FA 이탈에 분노 표출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4차전 경기, KT가 8대4로 승리를 거둬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를 우승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KT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1.11.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팬들이 프리에이전트(FA) 투자에 인색한 구단의 행태에 단단히 뿔이 났다.

'두산 베어스 팬 일동'이라고 소개한 일부 두산팬은 20일 성명을 내고 구단의 소극적인 움직임을 비판했다.

이 팬들은 성명을 통해 프랜차이즈 선수들의 반복되는 이탈을 꼬집으며 "'사람이 미래'라면 베어스에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다.

성명에는 "2015시즌 김태형 감독 부임과 함께 황금기가 찾아왔다. 3번의 우승과 7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위업을 이뤄냈고, 팬들은 환호했다"면서 "그러나 구단은 이 황금기를 이끈 '우리 선수'를 8명이나 FA로 떠나보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두산은 전성기를 구가하는 동안 양의지(NC), 김현수(LG), 민병헌(롯데), 오재일(삼성), 최주환(SSG), 이용찬(NC), 이원석(삼성) 등을 다른 팀에 내줬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았기에 모든 선수들을 잡는 건 쉽지 않았지만, 다른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혈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두산 베어스 팬들 성명서.(사진=두산 베어스팬 일동 제공)

올해는 박건우를 NC 다이노스에 빼앗겼다. 김재환을 4년 115억원에 눌러 앉혔지만 팬들의 불만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팬들은 성명서에 "두산 그룹이 지금까지 베어스를 이끈 공로는 분명히 인정받아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자본의 투입과 상대경쟁 체제로 이뤄지는 프로스포츠에서 냉정하게 프로야구단을 정상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인지 묻고 싶다"고 적었다.

이들은 구단주의 해명 및 사과를 요구하며 23일까지 두산 타워, 잠실야구장 등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