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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종인 네거티브 중단에 "정치사에 그런 적 없어"

등록 2021.12.20 16: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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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종인 내각제 개헌 필요성에…尹 "김 위원장의 오랜된 소신"
김종인 "김건희 등판 불필요"…尹 "다양한 후보 부인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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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강원도 철원 공공 산후조리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2.20. photo@newsis.com

[서울·철원=뉴시스] 박준호 최서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일 김종인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여야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 중단을 공개적으로 제안한 것에 대해 "그건 가장 바람직한 얘기기는 하지만 한국 정치사에서 그런 적이 없었기 때문에…앞으로 그렇게 가야겠죠"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제안에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윤 후보는 이날 강원도 철원 공개일정을 마친 뒤 김 위원장의 발언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이 내각제 개헌 필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어제오늘 말씀하신 것이 아니고 오래 전부터 김종인 위원장님의 어떤 권력구조에 대한 소신이기 때문에, 제가 특별히 그걸 시기적으로 의미를 두기 보다는 우리 김종인 박사의 권력구조에 대한 본인의 오래된 생각이 아니신가 그리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각제는 김 위원장의 생각이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윤 후보는 이날 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준석 대표와 선대위 공보단장인 조수진 의원 간 고성이 오간 다툼에 대해선 "저는 거기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까지 듣지 못했다"면서 "뭐 정치하다 보면 같은 당 안에서나 선거조직 안에서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는거지, 어떻게 군사작전하듯이 일사분란하게 하겠나. 그게 바로 민주주의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부인 김건희씨의 '등판' 필요성을 일축한 것에 대해선 "남편의 정치활동에 동참해서 공개활동을 열심히 하신 분도 있고, 조용히 가족으로서 역할만 하신 분도 있고, 다양한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김씨 등판은 언제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건 후보 개인이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배우자가 같이 나와서 움직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영입된 데 대해선 "우리 당이 담기 어려운, 우리 당에 선뜻 함께 하기가 아직은 좀 내키지 않는 분들을 우리가 정권교체 동참 세력으로서 영입한 것이기 때문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9가지가 다르고, 99가지 다르다고 해도 정권교체 한가지 생각만 일치하면 모두 손잡고 정권교체에 동참해서 이 무능과 무도로서 국민에 고통을 준 이 정권을 교체하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옹호했다.
 
일부 2030 남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탈당 인증 행렬이 이어진다는 지적에는 "어쨌든 정권교체를 위해서 같은 생각만 가지고 있다면 저희가 함께 해야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재차 신뢰를 보여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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