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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공수처 통신조회에 "정권교체 이유 분명히 보여줘"

등록 2021.12.29 17:32:27수정 2021.12.29 20: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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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이날 오후 경북 도산서원 방문
공수처 겨냥 "권위주의·독재시절에 하던 짓"
"朴에 늘 안타까워…공무원 직분으로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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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을 찾아 퇴계 이황의 16대 종손 이근필 선생의 '조복' 글귀를 선물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후보 본인과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해 통신자료 조회를 한 것과 관련 "이런 공수처를 만들려고 그렇게 무리를 했는지, 국민에 대한 입법사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자기들이 맨날 비판하던 권위주의·독재 시절에나 있던 짓을 보니까 우리 국민들이 왜 정권을 교체해야 되는지 그 이유를 자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공보실에 따르면 29일 기준 윤 후보에 대해서는 총 10회의 통신자료조회가 있었으며 공수처 3회(9월 2회·10월), 서울중앙지검 4회(5월·6월·10월·11월), 인천지검 1회(11월), 서울시 경찰청 1회(8월), 관악경찰서 1회(4월)로 집계됐다. 배우자 김씨에 대해서는 총 7회 차례로 공수처 1회(10월), 서울중앙지검 5회(5월 3회·6월·8월), 인천지검 1회(11월)의 통신조회가 있었다.

한편 안동에서 열리는 경북 선대위 출범식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에 대해서는 "그분들에게 대응하는 것보다 늘상 말씀드렸듯이 공무원으로서 직분에 의해서 한 일이라 하더라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건강을 늘 걱정하고있다"고 조심스레 말을 아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고향이 안동이라는 기자의 지적에는 "지난번에도 왔었지만 안동은 우리나라 유교의 본산이고 또 민족정기의 중심이 되는 도시이기 때문에 경북을 오게 되면 당연히 찾아봬야 하는 곳"이라고 답했다.

앞서 윤 후보는 안동 유교 문화를 대표하는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을 방문해 김병일 도산서원장과 퇴계 이황 선생의 종손들을 예방했다. 이날 윤 후보는 황색 빛깔 두루마기와 갓을 갖춰 입은 채 퇴계 이황 선생을 모신 상덕사에서 참배했다.

상덕사 참배에 앞서 윤 후보는 김병일 도산서원장으로부터 퇴계 이황이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묶은 '퇴계선생수간' 책 한 권과 함께 퇴계 이황의 16대 종손 이근필 선생이 직접 쓴 '조복(造福)'이라는 족자를 전달받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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