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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윤석열 3회·김건희 1회' 통신자료 조회…野, 78명 털렸다(종합)

등록 2021.12.29 17:33:01수정 2021.12.29 17: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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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수사기관 5곳서 10차례 통신기록 조회 당해
尹 "이런 공수처 만들기 위해 與 무리했나…입법 사기"
공수처, 국민의힘 105명 의원 중 78명 통신자료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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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각 재개하고 원전 수출을 통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1.12.2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권지원 김승민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통신자료도 조회한 사실이 29일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김진욱 공수처장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선대위 종합상황실 내 불법사찰 국민신고센터 설치하겠다는 대응책에 나섰다.

임태희 국민의힘 총괄상항본부장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가 모든 수사기관을 총동원해서 야당 후보를 사찰하고, 민간인을 사찰하는 전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이것은 현 정권의 민주 정부를 가장한 현 정권의 엽기적인 행각"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공보실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1년 동안 윤 후보에 대해 총 3회, 부인 김씨에 대해서는 1회 통신자료를 조회했다.

윤 후보를 상대로 통신 조회를 한 시기는 국민의힘 입당 후인 9월8일, 9월23일, 10월1일이다.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세 차례의 조회가 이뤄졌다. 김씨의 통신자료를 확인한 시기는 10월13일로 확인됐다.

공수처 뿐만 아니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특별시경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관악경찰서 등 수사기관 5곳에서 총 10차례 윤 후보의 통신정보를 조회했다.

김씨에 대해서도 공수처 1회, 서울중앙지검이 5회, 인천지검이 1회 통신자료를 확인했다.

윤 후보와 김씨의 통신기록을 조회한 날짜가 겹치는 날도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5월28일 두 사람의 통신기록을 확인했으며 관련 문서 번호는 '제2021-4646호'로 같은 건이다. 11월8일 인천지검의 통신 조회 역시 '제2021-6219호'로 문서 번호가 동일하다.

해당 문건이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윤 후보는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많은 언론인들, 기자의 모친, 우리당 국회의원 3분의 2 가까이 통신 사찰을 했다. 저나 제 가족도 했으리라고 짐작은 했다"며 "이런 공수처를 만들기 위해 그렇게 무리를 했나. 국민에 대한 입법 사기가 아닌가"라고 따졌다.

그는 "권위주의 독재시절에나 있던 짓을 이렇게 하는 것을 보니 우리 국민이 왜 정권을 교체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자명히 보여주는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 105명 중 78명이 조회 당해…30일 공수처 앞에서 의총

이날 오후 기준 공수처가 통신자료를 조회한 국민의힘 의원은 총 78명이다.

당 지도부인 김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배현진 최고위원, 조수진 최고위원 등과 윤 석열 대선후보 선대위에 소속된 권영세 총괄특보단장, 이양수 수석대변인, 이철규 종합상황실장, 윤한홍 당무지원본부장 등이 모두 공수처의 통신조회 대상이 됐다.

김기현 원내대표 등은 오는 30일 공수처 앞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공수처 해체를 촉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법사위 위원을 중심으로 김진욱 공수처장 항의 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국민의힘은 선대위 종합상황실에 '불법사찰 국민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leakwon@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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