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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씨리얼이 뭐가 어때서?"…이재명 출연 번복 비판

등록 2021.12.29 21:30:22수정 2021.12.29 22: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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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디씨 '페미 방송 출연 안 된다' 의견 확산에 출연 취소
장 "안티페미 선동 휘둘려" 강민진 "청년에 여성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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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광진구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방문해 데이터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2021.12.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청소년·환경 이슈 등을 주로 다뤄온 유튜브 채널 '씨리얼' 출연 결정을 번복한 것을 두고 비판에 나섰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씨리얼이 뭐가 어때서요?"라며 "안티페미 선동에 휘둘리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불평등한 우리 사회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콘텐츠를 제작해온 사람들의 노고를 이렇게 말 몇 마디로 낙인찍어 매도하고 일방적으로 출연 취소를 통보하다니 제작진 입장에서 얼마나 불쾌하고 황당했을지 생각할 수록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이 후보는 '에펨코리아'를 비롯한 안티페미니즘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지지를 호소하고, '페미니즘 몰아내달라'는 디시인사이드 게시물을 직접 SNS로 공유한 바 있다"며 "이 후보의 '청년 소통' 행보에는 안티페미니즘의 목소리는 있으나 페미니즘의 목소리는 없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씨리얼 측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대선판에 실망한 사람들의 자조모임이 열린다. 이번 모임에서는 기호 1번 이재명 후보가 함께 한다"며 이 후보의 출연 소식을 공지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디씨)'를 중심으로 '이 후보가 페미니즘 성향의 방송에 출연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 확산했다.

김남국 의원은 28일 디씨에 직접 글을 올려 "여러분께서 주신 의견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누락 없이 일정 담당하시는 선배님께 꼭 전달하겠다. 그리고 진지하게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해당 글을 작성한 뒤 방송 출연은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 측은 확정된 일정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앞서 2030 남성들 사이에서 이른바 '페미' 성향으로 분류된 뉴미디어 매체에도 출연하려 했지만 진척이 없는 상태다.

젠더·기후위기·장애·다문화 등 이슈를 다뤄온 미디어 스타트업 닷페이스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이재명 후보와 지금까지 대선에서 소외됐다고 느끼는 여성 청년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알렸지만, 보름이 지난 현재까지 출연은 이뤄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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