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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서 '밀라노 두오모 콘서트' 본다

등록 2022.01.03 12: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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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7일부터 2월 말까지 상영

CGV서 '밀라노 두오모 콘서트' 본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CGV가 다음 달 말까지 2019년 6월에 열린 '밀라노 두오모 콘서트' 실황을 선보인다.

밀라노 두오모 콘서트는 2012년부터 매년 6월에 이탈리아 두오모 광장에서 열리는 야외 음악회다.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으로 손꼽히는 오페라 명문 라 스칼라 극장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진행돼 매년 매진을 기록할 만큼 세계 클래식 마니아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극장에서 만나는 2019년 밀라노 두오모 콘서트에선 리카르도 샤이(Riccardo Chailly)의 지휘로 다채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박진감 넘치는 리듬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레퍼토리 중 하나인 안토닌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가 연주된다. 영화 '오케스트라 리허설'의 OST와 발레 모음곡 '길'(La Strada)이 서거 40주년을 맞은 영화음악 감독이자 작곡가인 니노 로타를 위한 헌정곡으로 연주된다. 멕시코 작곡가 아르투로 마르케스의 '단손 제2번'도 들을 수 있다. 상영시간은 88분이다.

밀라노 두오모 콘서트 실황은 오는 7일 씨네드쉐프에서 첫 상영을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두 달 간 CGV에서 만날 수 있다.

CGV 관계자는 "지난해 CGV 월간 클래식과 오페라 등을 관람하기 위해 많은 클래식 마니아들이 극장을 찾았다"며 "이번 '밀라노 두오모 콘서트'는 특별히 두 달이라는 기간 동안 상영하게 됐는데, 이번 기회로 더 많은 관객이 클래식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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