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 베이징 올림픽 불참 이해…지지 고맙다"

"북한과 협력 강화 용의"

북한, '적대 세력 책동' ·코로나19 이유로 불참 발표

【강릉=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년 2월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석한 북한 응원단.  2018.02.12.  [email protected]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중국은 북한의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불참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베이징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북한이 여러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관영 CGTN 등이 전했다.

왕 대변인은 "북한이 베이징 올림픽을 지지한 데 감사를 표한다"면서 "중국은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앞서 '적대 세력 책동'과 코로나19 상황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지만 성공적인 개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작년 일본 도쿄 하계 올림픽에 불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의해 대회 출전 자격이 정지된 상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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