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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발달장애 예술인 특별전 관람…"일상적인 전시 위해 노력"(종합)

등록 2022.01.07 20:02:56수정 2022.01.07 20: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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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 여사, 예술의 전당서 열린 특별 초대전 관람해
예전된 시간 넘겨 관람…"작품 섬세해 못 지나쳐"
"공동체 관심 기울이면 더 다양한 작품 향유할 것"
"일상 전시 기회 많이 생겨야…국가가 노력 할 것"
작가와 악수 나누기도…가족과 일일이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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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정숙 여사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붓으로 틀을 깨다,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초대전'에서 작가에게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국내 발달장애 예술인 43명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는 이 전시는 'Getting Close(다가가다, 가까워지다)'라는 주제로 꿈을 향해 다가가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열정을 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거리를 그림으로 가깝게하려는 취지를 담아 마련됐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2.01.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7일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작품을 직접 관람하고, 작가와 작가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전시를 일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가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붓으로 틀을 깨다,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초대전'을 관람했다고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다가가다, 가까워지다(Getting Clos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발달장애 예술인 43명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됐다.

김 여사는 공식 전시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마련된 사전 공개행사에서 30명 가량의 작가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전부 만나, 작가들이 직접 들려주는 작품 이야기를 경청하며 함께 그림을 감상했다.

김 여사는 "작품들이 너무 섬세해서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겠다"며 그림을 하나하나 감상했고, 당초 50분으로 예정된 관람 시간을 20여 분 넘겼다.

김 여사는 100여 점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작가들과 함께 작품의 의미와 작업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예술을 향한 꿈과 열정이 가득 담긴 작품들에서 희망과 위로를 선물받았다"고 전했다.

또 "발달장애인들이 가진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공동체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더욱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향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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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정숙 여사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붓으로 틀을 깨다,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초대전'에서 작가의 어머니와 대화하고 있다.  국내 발달장애 예술인 43명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는 이 전시는 'Getting Close(다가가다, 가까워지다)'라는 주제로 꿈을 향해 다가가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열정을 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거리를 그림으로 가깝게하려는 취지를 담아 마련됐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2.01.07.  photo@newsis.com

전시에 참가한 작가들도 본인의 작품을 소개했다. 양진혁 작가는 '꿈을 꾸다'라는 작품 앞에서 "만나서 반갑다"며 김 여사에게 "악수해요"라고 손을 내밀었고, 김 여사는 손을 꼭 잡았다고 신 대변인은 전했다.

일일이 테이프를 찍어 그림을 그렸다는 박태현 작가는 "자신의 그림이 빨리 팔렸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권한솔 작가는 "기다리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이야기하면서 키우는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 두 점을 소개했다.

제주도에서 올라왔다는 이진원 작가의 어머니는 "이런 공간에서 전시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고, 김 여사는 "감사한 일로 그칠 게 아니라, 이런 전시를 일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가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전시에는 지난 2018년 9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간담회' 당시 영빈관 입구에 8점의 작품을 전시했던 박혜신 작가도 참가했다.

박 작가를 알아본 김 여사는 "다시 봐서 반갑다"면서 안부를 물었고, 박 작가의 어머니는 "딸이 작가로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관림 뒤, 작가들과 부모님들의 요청으로 각자의 작품 앞에서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또 전시회 개최를 주관한 비채아트뮤지엄 측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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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정숙 여사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붓으로 틀을 깨다,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초대전'에서 작가와 인사하고 있다.  국내 발달장애 예술인 43명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는 이 전시는 'Getting Close(다가가다, 가까워지다)'라는 주제로 꿈을 향해 다가가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열정을 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거리를 그림으로 가깝게하려는 취지를 담아 마련됐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2.01.07.  photo@newsis.com

김 여사는 끝으로 "전시공간을 함께 쓰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런 좋은 기회가 발달장애 예술인들에게 많이 생기길 바란다"며 "국가가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 여사는 그동안 발달장애인의 예술활동과 특수교육 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김 여사는 지난해 6월 스페인 국빈방문 중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한 뒤, 청와대 접견실 복도에 전시된 발달장애 작가 최차원씨의 작품 '바다거북과 산호'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국내 최초 문화예술중점 특수학교인 대구 예아람학교 제1회 입학식에 영상 축사를 보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도서를 기증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기공식에 문 대통령과 참석해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도록, 꿈이 닿지 못하는 곳이 없도록 '무장애 사회'를 앞당겨야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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