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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서라도 갖고 싶은 이름' 책으로 보는 '하우스 오브 구찌'

등록 2022.01.09 11: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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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우스 오브 구찌 (사진= 다니비앤비 제공) 2022.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책  '하우스 오브 구찌'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구찌 가문의 저주와 비극을 파헤친 책이다. 구찌 왕조의 성장과 붕괴, 부활에 관해 다룬 격정적인 실화를 담았다.

저자 사라 게이 포든은 구찌 가문의 마지막 CEO 마우리치오 구찌의 충격적인 암살 장면을 시작으로 20세기 초반의 창업주 구찌오 구찌 시절부터 3대에 걸친 역사를 연대순으로 소설처럼 극화해 정리했다. 매 시기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과 사건들을 관련자 100여 명의 인터뷰와 신문 잡지 기사, 출판물, 영상 자료 등을 면밀히 분석해 충실하고 풍부하게 입체감 있게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 책은 구찌라는 매력적인 브랜드를 이끌어 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유럽의 패션하우스가 시대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과 LVMH로 대표되는 명품그룹의 인수합병으로 인한 산업 재편 정황, 20세기 후반 패션업계 풍경에 관한 현실적인 묘사를 통해 명품 산업을 이끌어간 주역들의 삶과 그 이면을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은 2000년 출간 당시 '이코노미스트'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는 등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국내에는 지난해 3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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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우스 오브 구찌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2021.1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책은  또한 여러 번의 영화화 시도 끝에 영화 '마션', '글라디에이터', '에일리언'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 감독이 영화로 제작했다.

2008년 스콧 감독이 안젤리나 졸리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으로 제작을 추진했지만, 구찌 가문의 반대로 좌절됐다. 10여 년 기다림 끝에 2020년 MGM과 함께 레이디 가가, 아담 드라이버 주연으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구찌 가문의 며느리였던 파트리치아를 연기한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죽여서라도 갖고 싶은 구찌'의 욕망을 제대로 풀어낸다. 올해 아카데미상여우주연상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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