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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타이틀전 기회 잡았다…볼카노프스키 맞대결

등록 2022.01.12 09: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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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서 4월 10일 격돌

정찬성-볼카노프스키도 인스타그램 통해 맞대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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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3년 6개월 만의 UFC 무대 복귀전에서 승리한 정찬성 선수가 6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 선수는 미국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랭킹 9위인 데니스 버뮤데즈(미국)를 1라운드 KO 승을 따내며 복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2017.02.06.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정찬성과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MMA 정키와 MMA 파이팅 등 미국 격투기 전문 매체들은 12일(한국시간) 일제히 정찬성과 볼카노프스키가 오는 4월 10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73을 통해 페더급 타이틀전을 벌이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의 정식 발표는 없었지만 미국 격투기 전문 매체들이 UFC 내부 관계자를 통한 정보라고 밝혀 무리없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정찬성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볼카노프스키와 맞대결 예고 사진을 올려놓고 "축하는 이긴 뒤에 받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당초 페더급 타이틀전은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로웨이의 맞대결로 예정되어 있었다. 두 선수는 오는 3월 6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2에서 맞붙기로 했다. 하지만 매치업 발표 불과 하루 뒤에 할로웨이의 부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취소됐다.

예정됐던 페더급 타이틀전이 취소되자마자 상위 랭커들의 도전이 이어졌다. 일단 우선권은 랭킹 3위인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있을 것으로 봤다. 또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고 플라이급과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헨리 세후도 역시 도전장을 던졌다. 물론 정찬성도 도전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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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과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타이틀전 맞대결이 성사됐다. (출처=정찬성 인스타그램) 2022.01.12.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가운데 세후도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것도 사실이다. 세후도는 도미닉 크루즈와 경기 이후 잠정 은퇴를 선언했지만 세 체급 챔피언 타이틀을 따겠다고 도전장을 던졌다. 역대 UFC에서 두 체급 챔피언은 세후도 외에도 랜디 커투어, BJ 펜, 코너 맥그리거, 조르주 생 피에르, 다니엘 코미어, 아만다 누네즈(여성)이 있었지만 세 체급 챔피언은 없었기에 흥행성은 충분했다. 게다가 히스패닉 출신이라고 해도 엄연히 미국 선수여서 명분도 충분했다.

하지만 정작 볼카노프스키가 정찬성을 원했다. 정찬성과 볼카노프스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 맞붙자는 멘트를 보냈다. 볼카노프스키가 맞붙어보고 싶었던 상대는 정찬성이었던 것이다. 정찬성 역시 볼카노프스키의 '한번 해보자'라는 글에 '물론이지(of course)'라며 화답했다.

정찬성은 지난 2013년 8월 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조제 알도에 도전했지만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입고 4라운드 2분만에 TKO패를 기록했다. UFC 첫 트위스터 서브미션 승리에 마크 호미닉을 상대로 불과 7초만에 KO승을 거두며 UFC 최고 흥행카드가 됐던 정찬성의 뼈아픈 패배였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017년 복귀전에서 데니스 버뮤데즈를 상대로 1라운드 2분 49초만에 KO승을 거뒀던 정찬성은 로드리게스에게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엘보 공격을 받고 쓰러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프랭키 에드가를 부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이기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지난 2020년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기록했지만 댄 이게를 상대로 지난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페더급 랭킹 7위에 랭크, 언제든지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정찬성은 부상 재활 후 구슬땀을 흘리며 UFC 복귀전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말에나 찾아올 것 같았던 타이틀 도전의 기회가 일찍 찾아왔다. 그리고 UFC에서 벌써 10년 이상을 보낸 정찬성에게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챔피언 등극의 꿈이 다가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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