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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상승하는 허경영, TV토론회서 볼 수 있을까

등록 2022.01.14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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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3.2%로 심상정 제치고 4위 차지

지지율 5%면 대선 토론 참가 자격 확보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 중앙당사에서 2022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1.0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 중앙당사에서 2022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상훈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허 후보가 TV토론에 나올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38.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35.3%의 지지율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직전조사 대비 6.0%포인트 상승한 11.0%,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3.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2%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율 5%를 넘으면 지겨운 양당 후보 말고 토론회에서 허경영을 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해왔다. 그러면서 "재미난 (대선 후보)토론회를 원하십니까. 지지율, 공중부양, 롸잇 나우"라고 적기도 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운동 기간 도중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 이상을 기록한 군소 후보는 방송토론에 참석할 수 있다. 대선 선거운동 기간은 2월 15일부터 3월 8일까지이므로, 허 대표는 이 기간동안 지지율 평균 5%를 유지해야 한다.

허 후보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후보 간 TV토론회 참석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허 후보는 "(기존 언론은) 국가 비전이나 민생정책이 아닌 신변잡기로 전파와 지면을 낭비하고 있다"며 "심지어 배우자 신상털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급한 선거 보도는 사라져야 하고 국가 비전과 민생정책을 다루는 보도가 돼야 한다"며 "TV토론 참가를 원하는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긴급생계 지원금(1억원) 등 자신이 내건 공약 이행 해법으로 예산 구조조정을 제시하며 "절약한 국가 예산을 국민 여러분들에게 반환하겠다"고 공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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