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손흥민·황희찬 합류 못하면 다른 해결책 찾아야"
15일 아이슬란드·21일 몰도바와 두 차례 평가전
김대원·엄지성 등 새 얼굴에 대해선 "팀 적응 돕고 있다"
[서울=뉴시스]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 감독은 1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두 선수의 회복 상대를 보고 최대한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이후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대표팀은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레바논 베이루트로 건너가 27일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원정 경기를 갖고, 다음 달 1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8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변수는 손흥민, 황희찬의 부상 악재다. 회복 여부에 따라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의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 뒤 다리 근육 통증으로 결장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황희찬은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으나 경기에 나설지는 알 수 없다.
[서울=뉴시스]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터키 전지훈련에 대해선 "평가전을 통해 최종예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훈련한 것을 토대로 잘 준비해서 최선의 경기를 하겠다. 선수들 모두 시즌 초반인 만큼 부상 없이 잘 관리해 2경기를 치르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소집에 처음 발탁된 김대원(강원), 엄지성(광주) 등에 대해선 적응 중이라고 했다.
벤투 감독은 "잘 훈련하고 있다. 팀에 잘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코치진 입장에서도 선수들을 관찰하고 알아갈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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