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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시작된 기준금리 인상, 수혜주는

등록 2022.01.16 15:00:00수정 2022.01.16 15: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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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상 전 금융주 일제히 신고가 경신
증권가 "2월말까지 추가 인상 부각될 수 있어"
고배당주 투자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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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상이 이뤄지자 주식시장의 하락이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금리인상은 위험자산에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다만 금리인상 시기의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에 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또 배당이 높은 업종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1.00%에서 1.25%로 25bp 인상했다.

이 여파로 이날 주식시장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는 1.36%, 코스닥 1.21% 내렸다. 양대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종목도 일제히 내리며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이 드러났다.

통상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를 높여 위험자산에는 부정적이다. 경제 회복에 따른 금리인상은 주식시장 상승을 동반하나 최근 금리상승은 물가에 의한 요인이 더 크다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시 인플레이션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란 신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월 금통위를 통해 한은은 현재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 운영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지난해 11월 제시한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상향되면서 지속적 금리 인상을 시사한 점에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리인상 시기 금융주는 수혜주로 분류돼 주가 상승이 나타난다. 실제로 최근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은 최근 52주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예측에 시장이 먼저 반응한 것이다.

여기에 추가적 인상 가능성도 나오면서 당분간 금리인상 수혜주에 대한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1.5%까지 올라도 긴축이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는 연내 추가적 인상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증권가는 3분기에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나, 2월말까지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또 정치적 일정과 그에 따른 인사 문제도 변수라고 판단했다.

신얼 SK증권 연구원은 "변수는 물가다. 인플레이션 압력의 고조와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한은 뿐만 아니라 연준 등 주요국 통화당국의 입장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는 대선에서 약 2주 앞선 2월24일"이라며 "(이날)3회의 기준금리 인상 효과를 판단하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통적으로 금리인상 시기에는 은행과 보험업종이 수혜주로 꼽힌다. 금리인상에 따른 이익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배당을 실시하는 업종들도 금리인상에 유효한 투자전략 중 하나다. 시장이 횡보하거나 부진할 때, 배당의 수익률이 높아지는 특징 덕분이다.

이에 금융주나 정유주 등 에너지업종을 통한 배당수익이 좋은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 미국증시에서는 최근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JP모건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좋은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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