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인물·여성구술전시,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만나요"

'여성인물전시관(VR)', '여성구술 영상전시관' 교류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여성구술영상전시관.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도내 여성 인물을 조명하기 위해 만든 가상현실(VR) 콘텐츠와 활동가 구술(口述) 영상을 국립여성사전시관 누리집(eherstory.mogef.go.kr)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17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 따르면  도여성비전센터 온·오프라인(gg.go.kr/woman)에서 운영하던 '경기도 여성인물전시관(VR)'과 '경기도 여성구술 영상전시관' 영상을 국립여성사전시관 교류전을 통해 대중에 선보인다.

'경기도 여성인물전시관(VR)'은 2020년 센터 설립 50주년을 맞아 개관했으며, 학문·예술과 독립운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기도를 빛낸 역사적 여성 인물 33인의 삶을 알린다.

지난달 29일 문을 연 '경기도 여성구술 영상전시관'은 경기도 여성활동가 4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하는 내용이다. 2개 전시 모두 이제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도내 각계각층 여성들의 특별한 삶을 발굴·기록했다는 의미가 있다.

도는 이번 국립여성사전시관 교류전을 시작으로 타 시·도 여성기관 등과의 교류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영선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이번 교류 전시가 한국 여성사 정립과 보급을 통한 성평등 역사 인식 확대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관람이 어려운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고 전시관 운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국립여성사전시관은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여성과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는 곳으로, 여성가족부 산하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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