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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없다"...제주 기초학력은 성장중

등록 2022.01.17 09: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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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덕기 기자 = 제주도 초등학생의 한글 해독과 기초학력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21학년도 기초학력 향상 지원성과를  17일 발표했다.

한글학습 지원 프로그램 ‘한글 또박또박’을 통해 한글 해득 수준을 검사한 결과 초등학교 2학년 기준 한글 미해득 학생이 2020년 12월 7325명 중 70명(0.96%)에서 지난해 12월 6656명 중 19명(0.67%)으로 감소했다.

초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읽기, 쓰기, 기초수학)을 검사한 결과, 기준 점수 미도달 학생이 2020년 12월 2만7210명 중 106명(0.39%)에서 지난해 12월 2만8158명 중 85명(0.30%)으로 감소했다.

한글 미해득·기초학력 미도달 비율이 감소한 이유는 교육청의 촘촘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면대면 지도강화, 새로운 기초학력 정책 지원 등 교사들의 기초학력 책임지도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동안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내 다중지원팀인 학교 ᄒᆞᆫ디거념팀을 모든 학교에 조직하여 학습 부진 원인과 수준을 단계적으로 진단하고, 그에 따른 개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집중 추진해 왔으며 언어치료와 심리치료 등 전문가 투입도 적극 지원해왔다.

특히 2021년 제주 학생의 문해력·수리력 향상을 위해 추진된 ‘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이 모든 초교에서 운영되어 학력 백신 역할을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1수업 2교사제, 온라인튜터 등 협력수업 지원도 기초학력 보장에 한 몫을 차지했다.

정성중 학교교육과장은“ 코로나 장기화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흔들림 없이 건강하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헌신해 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노력이 우리 학생들의 학습복지 실현으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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