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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책실장, UAE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 방문…중동 최초 진출

등록 2022.01.17 2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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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막 한복판에 지어진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
한-UAE, 2018년부터 농업 기술 협력사업 진행
물 20% 이상 절약…휴작기간 줄어 생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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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과 임종석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행사 시작 전 대화하고 있다. 2022.01.16. bluesoda@newsis.com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서울=뉴시스] 김태규 안채원 김성진 기자 =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막 한복판에 최초의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이 문을 열었다. UAE의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은 문 대통령의 2018년 UAE 방문을 계기로 추진된 양국간 농업기술 협력사업의 결과물이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17일 UAE 아부다비 농업식품안전청(ADAFSA) 알쿠와이타트 연구센터에 설립된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을 방문했다.

이 실장은 농촌진흥청 파견 연구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참석한 사이드 알바흐리 살렘 알라메리 농억식품안전청 청장과 함께 농업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한국·UAE 양국의 농업기술 협력과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 조성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10월 2028㎡(6연동) 규모로 지어졌다.

중동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연동비닐 온실에 외부차광, 팬&패드, 공조시스템 등 냉방기술과 함께 물 절약을 위한 순환식 수경시스템, 복합환경 제어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특히 증발기에서 발생되는 응축수와 작물 재배 후 배출되는 폐양액을 재활용 할 수 있는 순환식 수경재배시스템은 물을 20% 이상 절약 가능하게 한다.

또 고온 극복을 위해 열차단 필름, 포그(fog) 시스템, 뿌리부 냉방 등 복합적인 냉방 패키지 기술을 적용해 휴작기간 5~6개월을 3~4개월로 단축해 25% 이상 생산량 증가가 기대된다.

UAE는 중동지역의 지하수 감소로 2018년부터 노지 스프리클러 사용을 금지하는 등 물 사용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어 한국 스마트팜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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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OTRA가 국내 스마트팜 스타트업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시스템을 수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24일 마리암 알-무하이리(Mariam Al-Muhairi) UAE 식량안보 특임장관(오른쪽)이 아부다비 시내에 있는 우리 기업의 컨테이너 수직농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KOTRA 제공) 2020.08.25. photo@newsis.com

이번 협력사업으로 온실 시설 및 운영 기술, 재배 기술 등 시설원예 전반에 대한 기술이 사막 현지에 적용되어 UAE의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 자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한국·UAE 간에는 스마트 온실를 비롯해 사막 벼, 대추 야자, 가축 케어 등 4개 분야의 공동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실장은 "우리의 첨단 농업기술이 중동·신남방·신북방 국가 등으로 진출해 대외 경제협력 및 식량안보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스마트팜 온실 방문은 당초 문 대통령의 관심 행사였지만, 일정이 조정되어 정책실장이 대신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농촌진흥청 산하 연구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방문해 고온의 악조건 속에서도 작물이 잘 견딜 수 있도록 개발된 '쿨링 하우스'를 직접 둘러보고, 기술 수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newkid@newsis.com,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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