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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상징 파이프 오르간, '오르간 오딧세이'

등록 2022.01.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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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세 차례 공개...콘서트가이드는 테너 김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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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롯데콘서트홀의 '오르간 오딧세이'.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22.0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테너 김세일이 2022년 새해에 롯데콘서트홀의 '오르간 오딧세이'를 함께한다.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은 오는 2월16일 오전 11시30분에 롯데콘서트홀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오르간 오딧세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오르간 오딧세이'는 세 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이번 첫 시리즈의 부제는 '사운드 볼트(Sound Vault)'다. '볼트(Vault)'는 아치(arch)에서 발달된 반원형 천장·지붕을 이르는 말로, 저장고 또는 보존고를 뜻하기도 한다. 교회 건축의 일부로 존재하는 파이프 오르간은 미세함부터 광대함까지 폭넓은 음색을 비축하고 있는 음색의 저장고, 즉 '사운드 볼트'이며 이 소리의 결합에 시간의 흐름이 더해져 '오르간 음악'이 된다.
 
올해에는 테너 김세일이 콘서트 가이드로 무대에 오른다.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베이스 바리톤 토마스 크바스토프로부터 '절대적으로 정확한 발음, 한 마디로 고귀한 소리'라는 찬사를 받은 김세일은 특유의 안정적이면서도 차분한 목소리로 오르간에 대한 구조와 다양한 기능을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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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롯데콘서트홀의 '오르간 오딧세이'에서 콘서트 가이드를 맡은 테너 김세일. (사진=ⓒJino Park/롯데콘서트홀 제공) 2022.0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유럽 무대에서 오래 활동해오며 오르간과 친숙한 그는 '김세일의 알쓸오잡' 코너를 통해 알고 들으면 쓸모 있을 오르간 잡학사전이라는 콘셉트로 오르간의 원리와 특징을 전해준다.

그는 "매번 다양한 디자인과 음색을 지닌 오르간들을 만나면서 언젠가 한 번쯤 오르간에 대한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오르간을 소개할 수 있는 '콘서트 가이드'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올 한 해 오르간이라는 세계를 잘 안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오르간의 선율과 어우러진 감동의 하모니를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 오르가니스트 박준호와 테너 김세일은 헨델 오페라 '세르세' 중 '나무 그늘 아래', 프랑크 생명의 양식,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모든 골짜기 높아지리라'를 함께 연주하며 고즈넉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음색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박준호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으로 새해의 힘찬 분위기를 돋우고, 뒤코루아 '한 어린 소녀' 노래에 의한 환상곡, 비에른 오르간 교향곡 제6번 중 '피날레'를 연주한다. 2022년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오르간으로 '호랑이' 소리를 재현하는 등 다채로운 음색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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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파이프 오르간 4단 건반.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22.0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르간 오딧세이'는 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파이프 오르간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건물 3층 높이에 설치된 5000여개의 파이프와 복잡한 장치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화려한 조명과 함께 퍼져 나오는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져 공연과 함께 파이프 오르간의 다양한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파이프 오르간에 대한 여러 기능과 원리를 알아보고, 발건반으로만 연주하는 곡 등 다양한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들어볼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오르간 내부 생중계를 통해 오르간의 구동 원리 등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연주자가 무대 위에서 오르간을 연주할 때 내부에서 생기는 파이프의 변화 등을 콘서트 가이드가 오르간 내부에서 설명해주는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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