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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새 2차례 붕괴사고…현산, 영구 퇴출을" 靑에 국민청원

등록 2022.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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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8명 사상' 학동 참사…이번엔 신축 공사 중 붕괴
"현산 사업권 승인은 '살인 면허' 다름 없다"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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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7일째인 17일 오전 붕괴 아파트 인근의 철조망에 구조를 바라는 노란리본이 걸려 있다.  2022.01.17.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난 7개월 사이 두 차례나 대형 사고를 일으킨 현대산업개발을 건설업계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제기됐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누리집에 따르면 자신을 '광주시 정의당 장연주 의원'이라고 밝힌 청원인이 지난 17일 '살인기업! 현대산업개발 영구 퇴출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청원인은 "정부가 나서 '살인 기업 퇴출'이라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즉각 행사해야 한다"면서 "학동 붕괴 참사가 일어난 지 7개월 만에 또 다시 대형 붕괴 사고를 일으킨 현대산업개발에 건설 사업권을 승인하는 것은 살인 면허를 유지해주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산업개발은 지금도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대규모 공동주택 공사를 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이윤만을 추구하고 있다"며 "한 도시를 중대 재해의 나락으로 떨어뜨린 살인 기업이 다시는 건설 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건설업 등록 말소'를 강력 청원한다"고 했다.

또 "원청사 대표와 회장이 나와 사과 한두 마디 내뱉으면 모든 것이 용서되고, 또 다시 처벌에서 빠져나가는 황당한 나라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방안이 어디에 있는지 묻고 싶다"고 성토했다.

해당 청원 글은 게시 당일인 전날 하루동안 142명이 동의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외벽 등이 무너져내려 현재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사고 사흘 만인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발견됐던 실종자 1명은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지난해 6월 9일 오후 4시22분께 광주 동구 학동 주택 재개발사업 정비 4구역에서 5층 규모 철거 건물이 무너지면서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치기도 했다.

두 붕괴 사고현장 모두 시공사가 현대산업개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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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 한 주택 철거현장에서 건물이 무너져 정차중인 시내버스를 덮쳤다. 사진은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2021.06.09. hyein0342@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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