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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영재·과학고생 의·약대 진학 제재하라”

등록 2022.01.18 1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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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안양=뉴시스]박석희 기자 = 영재학교·과학고등학교 출신 학생의 의약학 계열 진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02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국 영재학교·과학고 학생 398명이 의약학 계열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KY' 대학(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의약학 계열 최초합격자 중 20% 이상이 영재학교, 과학고 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영재학교·과학고 2022학년도 수시 의약학 계열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의약학 계열에 지원한 영재학교 학생은 141명, 과학고 학생은 257명에 이른다. 이 중 서울과학고는 49명으로 전국 8개 영재학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세종과학고는 51명으로 전국 20개 과학고 중 가장 많았다. 반면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제주과학고는 한 명도 없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013년부터 의대 진학 학생의 졸업 자격을 박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Y대학 의약학 계열의 수시 최초합격자 중 21.9%가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이다. 연세대 의예과는 최초합격자 98명 중 34명이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으로 그 비율이 34.7%에 달했다.

고려대 의예과 52명, 서울대 의예과는 5명의 최초합격자가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으로 조사됐다.

강 의원은 “영재학교·과학고 학생들의 의약학 계열 진학은 사회적인 손실이자 다른 학생의 교육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학교는 과학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학교로, 국가가 전폭적으로 재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의약학 계열 진학을 원천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강도 높은 제재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해 영재학교·과학고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대학 진학을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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