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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미국에 후티 반군 테러단체 재지정 촉구

등록 2022.01.18 1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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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UAE 외교장관, 블링컨 국무와 전화통화서 재지정 요청
미국, 후티 반군 공격 규탄…"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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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AP/뉴시스] 플래닛랩스 PBC가 지난 8일 촬영한 아부다비 국제공항 의성사진의 모습. 예멘 후티 반군이 17일(현지시간) 드론과 미사일로 UAE 아부다비 국제공항 내 신축 건설 현장 등을 공격해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 2022.01.1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을 테러단체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해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익명의 UAE 고위관리를 인용,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나흐얀 UAE 외교부 장관이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후티 반군을 테러 단체로 재지정해 달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UAE 고위관리는 액시오스에 "이번 통화에서 현 상황을 근거로 후티 반군을 테러 단체로 재지정하는 논의가 있었다"며 "아부다비의 민간인을 목표물로 한 공격과 UAE 국적 선박 납치는 그(테러단체 지정) 요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초 후티 반군을 테러 단체 명단에서 제외시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다른 행보를 보였다. 바이든 정부는 후티 반군 테러 단체 지정은 예멘 국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예멘의 후티반군은 이날 드론(무인기)과 미사일로 UAE 아부다비 국제공항 내 신축 건설 현장과 아부다비 석유공사(ADNOC) 정유시설 등을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인도인 2명과 파키스탄인 1명 등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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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8월23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0.28.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후티 반군의 테러 행위를 규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성명에서 "우리는 UAE 및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그들(후티 반군)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UAE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확고하다"며 "UAE 영토에 대한 모든 위협에 대해 우리는 UAE 파트너 편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 

예멘 사태는 2004년 내전으로 시작된 이후 수니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부 중동 국가들이 후티 반군과 내전을 벌이고 있는 예멘 정부군을 지원하면서 지역 분쟁으로 확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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