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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주택매수 8000건 육박…상당수 중국인 소유

등록 2022.01.18 11:16:54수정 2022.01.18 11: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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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토부 자료 분석

1~11월 7704건…12월 통계 합하면 더 늘 듯

5475건은 중국인이 사들여…수도권 비중 6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사진은 3일 서울의 아파트 및 빌라 밀집지역 모습. 2022.01.0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사진은 3일 서울의 아파트 및 빌라 밀집지역 모습. 2022.0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지난해 외국인이 매수한 국내 주택 10채 중 7채는 중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외국인의 국내 주택매수는 모두 7704건이다. 이 중 중국인이 5475건을 사들여 전체의 71%에 달했다. 미국인이 1033건, 기타 1196건이다.

지역별로 보면 매수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경기(2749건)였다. 인천(1068건)과 서울(1056건)이 그 뒤를 이어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63%를 훌쩍 넘었다. 비수도권 중에서 외인 매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충남(806건)이었다.

외국인 주택 매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17년 6098건 ▲2018년 6757건 ▲2019년 6676건 ▲2020년 8756건의 추이를 나타냈다. 2021년에도 12월 통계를 합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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