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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선 도로 위 트럭에 묶여 질질 끌려가는 강아지들(영상)

등록 2022.01.18 18:06:07수정 2022.01.18 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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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인근 도로에서 강아지 2마리가 트럭에 매달려 끌려가는 모습. 출처: 네이버 카페 'BMW MANIA' 영상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대낮 광주의 도로에서 강아지 2마리가 달리는 트럭에 묶인 채 끌려가는 영상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한 수입차 브랜드 커뮤니티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1시께 광주 북구 문흥동 주유소 앞 왕복 8차선 도로에서 주행 중인 트럭에 강아지 2마리가 묶인 채 끌려가고 있었다.

강아지 2마리를 함께 묶은 것인지 줄이 엉킨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강아지가 서로 바짝 묶여있던 탓에 체구가 작은 흰색 강아지는 절반쯤 공중에 뜬 상태로 껑충거리며 간신히 트럭을 따라갔다.
 

눈앞의 광경에 경악한 운전자와 주변의 차들이 경적을 울리며 뒤에 강아지가 묶여 있음을 알리려 했지만, 트럭 운전자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결국 점차 빨라지는 트럭을 따라가지 못한 강아지들은 팽팽해진 줄에 묶여 끌려가는 상태가 됐으며, 흰색 강아지는 도로 위에 넘어진 채로 질질 끌려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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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인근 도로에서 강아지 2마리가 트럭에 매달려 끌려가는 모습. 출처: 네이버 카페 'BMW MANIA' 영상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영상은 국민신문고에 동물 학대 의심 신고로 접수되어 1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특정하기 위해 인근 지역 CCTV 등을 확인 중이며, 수사 결과 고의성이 확인될 경우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트럭 짐칸에 다른 개 2마리가 타 있던 것으로 봤을 때, 짐칸에 있던 4마리 중 2마리가 도로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일부러 강아지를 매달고 주행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한편,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해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힐 경우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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