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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치료비 2년간 8691억…86% 건보서 부담

등록 2022.01.18 14:01:14수정 2022.01.18 14: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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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작년 11월 29만2702명…7439억 건보 부담
코로나 첫해 2233억→2년차 6458억 3배로
1인당 평균 308만원…중증 치료 49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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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건강보험공단 제공) 2022.01.18.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김남희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약 2년간 코로나19 환자 29만2702명의 치료비 8691억원 중 7439억원(85.6%)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에는 총 2233억원의 치료비가 들었지만 2년차인 지난해에는 6458억원으로 약 3배 증가했다.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지부 사무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1월30일 기준 요양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비 청구를 받아 지급한 진료비는 총 29만2702명에 8691억원이다. 이 중 건보공단의 부담금은 7439억원(85.6%)이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첫 해인 2020년에는 6만2975명의 확진자 치료비가 총 2233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3만4280명의 환자를 치료하는데 6458억원이 소요됐다. 1년새 치료비가 3배로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11월30일 당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만7230명이었다. 증상에 따라 경증은 생활치료센터 또는 재택치료를, 위중증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확진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308만원, 이 중 건보공단의 부담금은 평균 263만원(85.4%)이다.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작년 9월 352만원→10월 325만원→11월 308만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평균 입원일수는 12.4일로 나타났다. 월별 1인당 평균 입원일은 9월 13.2일→10월 12.8일→11월 12.4일로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체 환자의 0.8%로 적지만 에크모(ECMO) 등 장비로 집중치료를 받는 만큼 입원 날짜가 한 달 이상으로 길고 치료비도 고액이다. 중증 환자는 평균 31.6일간 입원하며, 1인당 평균 4925만원의 진료비가 소요된다. 건보공단이 부담하는 진료비는 4217만원(85.6%)이다.

7.7%의 중등증 환자는 평균 17.9일간 입원하며, 960만3212만원의 진료비가 나온다. 반면 전체 91.5%를 차지하는 경증 환자 평균 11.8일간 입원하고 1인당 211만4400원의 진료비가 소요된다.

강 이사장은 "건보공단이 생활치료센터 인력 수당 등 행정비용에 대한 지원도 많이 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보험체계가 있어 코로나19 대응 관리와 대처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등의 질환에 의한 의료 (서비스) 이용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며 "수익이 많이 늘지 않았지만 지출 요인도 많이 줄어, 내년까지 누적 적립금 10조원은 문제 없이 유지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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