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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오미크론이 우세종…"지역 유입·전파 빠른 탓"

등록 2022.01.18 16:05:09수정 2022.01.18 16: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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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미크론 검출률 26.7%…비수도권>수도권
호남 59%·경북 37%·강원 31%…광주 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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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1.12. lmy@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정성원 기자 = 비수도권의 오미크론 검출률이 수도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남권이 59.2%, 광주가 80%대를 기록해 압도적인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사회 유입 시기가 빠르고 전파 범위도 넓은 영향이라는 게 당국 설명이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8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호남권에서 유독 오미크론 검출율이 높게 나타나는 건 상대적으로 빨리 유입돼 더 넓게 전파되다보니 신규 변이 분석 건수가 타 지역보다 많아 검출율도 동반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9~15일) 전국의 오미크론 검출률은 26.7%로 직전 주 12.5%의 2배 이상 증가했다.

권역별 오미크론 검출률은 호남권이 가장 높은 59.2%이다. 경북권(37.1%)과 강원권(31.4%)도 30%대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

광주의 경우 지난달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견된 후 한 달만에 가파르게 늘어 지난주 기준 검출률이 80%를 기록해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반면 수도권은 19%로 낮은 편이다. 충청권은 13%대다.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예방접종률과 거리두기를 꼽는다.

박 팀장은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접종 효과를 감소시킨다고 보지만 3차 접종을 해도 일정 기간 70~80%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예방접종률이 오를수록 (변이 확산)속도는 더뎌질 것이다. 백신 면역이 불충분한 집단에서 더 빨리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시설에서 장시간 체류한 경우 좀 더 빨리 (바이러스가)퍼지고, 실내 다중이용시설은 이용자 감염 가능성이 높지만 추적 관리가 어려워 확산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설 연휴 이동량이 많아 확산 속도가 촉진될 수 있다"면서 "설 전에 3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의심 증상시 검사를 빨리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시설 이용시 마스크 착용과 충분한 환기도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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