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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월 임시국회 개원 합의 무산…추경 재원 쟁점

등록 2022.01.18 15: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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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與 한병도·野추경호 원내수석 비공개 회동
한병도 "2월 되면 코로나 심각…즉각 대응 위해 추경 계획"
추경호 "매표용 추경 비판 피하려면 야당 목소리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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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8일 2월 임시국회 개원 문제를 논의했지만 추경안 편성 등에 관한 이견 끝에 의사일정을 합의하진 못했다.

민주당 한병도·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비공개 회동을 마친 후 2월 임시국회 소집에 대해 "오늘 구체적인 협의점이 없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병도 원내수석은 "지금 코로나 문제나 오미크론이 2월 되면 확증될 걸로 예상되기 때문에 소상공인, 자영업자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는 분이 많고 즉각 대응할 필요가 있어서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며 "야당은 야당 나름대로 추경에 대한 입장이 있기 때문에 추경안이 오면 그때 좀 논의를 다시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수석은 "정부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주문한 '하청 추경안'을 제출할 게 아니라, 윤석열 후보가 제시한 그리고 김기현 원내대표가 오늘 구체적으로 언급한 내용을 담아오라고 주문하고 있다"며 "정부도 야당이 제시한 내용을 담아서 추경안을 편성하길 바라고, 추경안이 국회로 제출된 그 이후에 의사일정을 어떻게 가져갈지 추후 그때 가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71년만의 1월 추경안 편성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채 추가 발행 대신 본예산의 혈세 낭비 사업 등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추경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이미 본예산에는 코로나 대응 관련 민생 예산이 대규모로 편성된 만큼 본예산 안에서 추가 재원도 마련하자는 입장이다.

추 원내수석은 "본예산 집행을 아직 시작도 제대로 하지 않은 시점에서 1월달 사상 초유의 추경 제출 자체가 대선을 앞둔 매표용 추경이라 규정한다"며 "그래서 정부 여당이 대선 앞둔 매표용 추경이라는 비판을 조금이라도 불식시키려면 야당의 목소리도 담아서 추경을 편성해서 가져오는 게 진정성 있고 균형 있는 추경 예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한 원내수석은 "하명 추경은 아니다"라며 "정부와 여당은 현재 코로나 상황이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상황이 굉장히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심각한 상황에는 시기적절한 지원을 즉각 정부에서 대응해야 해서 추경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양당은 정부로부터 추경안을 제출받는대로 추후 2월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한 구체적인 의사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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