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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부산 해운대구청, 오미크론 변이 사례 분류(종합)

등록 2022.01.18 15: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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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구청. (사진=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구청. (사진=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연쇄감염이 발생한 부산 해운대구청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부산시는 1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해운대구 사업장(해운대구청) 관련 확진자 중 2명이 오미크론 변이 사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구청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된데 이어 오후 2시 기준 직원 3명과 접촉자 1명 등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종사자 18명, 가족 2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 2명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집단감염을 오미크론 변이 사례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앞서 확진된 구청 직원 12명은 건물 1개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다른층 확진자도 접촉 경로가 명확하게 확인됐다고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전했다.

하지만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 3명은 기존 확진자와 관련성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방문자와의 접촉도 확인돼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이 단장은 설명했다.

해운대구청은 지난 15일 직원 3명이 확진되자 기간제와 공무직을 포함한 구청 직원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직원 90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구청은 민원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인력을 투입했다.

한편 이날 부산 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로 8명이 추가됐다. 추가 사례는 모두 지역감염(유증상자 2명, 접촉자 6명)이다.

이로써 부산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누계는 총 216명(해외입국자 80명, 입국자 가족 18명, 지역감염 118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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