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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가디언, 한국 유행어 '마기꾼' 조명…"소개팅에 새바람"

등록 2022.01.18 18: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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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심리학 실험 결과, 마스크 쓴 사람 매력 더 높아
"유감스러운 부분 가려서" 호감도 상승 가능성
일부 소개팅 어플, 마스크 사진 개수 규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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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AP/뉴시스] 존 호가 2020년 12월6일 스키장에서 마스크를 쓴 채 포착된 모습이다. 2022.01.18. *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진경 인턴 기자 = 영국 가디언이 한국의 신조어 '마기꾼(Magikkun)'을 조명하면서 최근 영국에서 해당 용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마기꾼 방지를 위해 일부 소개팅 애플리션이션이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기꾼은 마스크와 사기꾼을 더한 합성어로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중에 탄생한 신조어다. 가디언은 "'마기꾼': 왜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이 마스크 쓴 사진 (사용을) 금지하는가를 설명하는 한국의 유행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마스크를 안 쓴 사람보다 쓴 사람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영국 카디프대학 심리학 연구 결과를 전했다.

이에 더해 가디언은 카디프대 심리학 실험 결과와는 별개로, 단순히 "마스크가 얼굴의 유감스러운(unfortunate) 부분들을 가려준다"는 점이 마기꾼 탄생에 기여했을 수도 있다고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부 소개팅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들은 "마스크를 쓴 사진을 프로필에 사용한 이용자는 만나지 않는다"며, "마스크를 쓰면 상대의 생김새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가디언은 한국 소개팅 애플리케이션 사례를 들어 "프로필에 마스크를 쓴 사진은 단 한 장만 올릴 수 있다"며 "훌륭한 합의점"이라고 소개했다.

일부 누리꾼은 "외모의 중요성이 여기서 또 강조된다"라며 "인간은 이렇게나 얄팍한 존재다"라고 비꼬았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은 "얄팍한 것이 아니다"라며 "얼굴은 종종 사람 내면에 대한 단서를 주기도 한다"고 반박했다.

가디언은 '마스크 낚시(maskfishing)'와 같은 유사 용어가 영어권에서도 2020년부터 사용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다양한 국가에 관련 신조어들이 등장하고, 규제가 새로 필요할 만큼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이 국내외 소개팅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g20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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