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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송교창, 부상 복귀 초읽기…10연패 KCC 구하나

등록 2022.01.18 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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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손가락 골절 중상…3개월 만에 복귀 기대

선수단 일정 동행

[서울=뉴시스]손가락 수술 송교창 "빨리 재활해서 멋진 모습 보일 것" (사진 = 전주 KCC 유튜브 캡처)

[서울=뉴시스]손가락 수술 송교창 "빨리 재활해서 멋진 모습 보일 것" (사진 = 전주 KCC 유튜브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0~2021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송교창(KCC)이 부상에서 회복해 코트 복귀를 앞두고 있다.

18일 KCC에 따르면, 송교창은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해 동행을 시작했다.

출전 여부는 당일 컨디션과 경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겠지만 선수단 동행이 복귀 임박을 보여준다.

지난 시즌 MVP에 빛나는 송교창은 시즌 초반 큰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10월2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왼쪽 네 번째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4쿼터 종료 7분33초를 남기고 골밑 돌파에 이어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앤드류 니콜슨(가스공사)과 공중에서 부딪혔다.

몸이 앞으로 쏠리는데 손목과 팔꿈치 부분이 접촉하면서 공중에서 중심을 잃었다. 코트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왼손으로 바닥을 짚다가 크게 다쳤다.

부상 다음날 수술대에 올랐다. 송교창의 시즌 내 복귀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였으나 우려했던 것보다 회복과 재활이 빨랐다.

송교창은 부상 전까지 6경기에서 평균 13점 5.2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올렸다.

KCC(10승21패)는 최근 10연패 늪에 빠져 9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의 모습을 상실했다.

송교창을 비롯해 김지완, 송창용, 전준범, 정창영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하거나 들쭉날쭉하면서 하락세를 그렸다. 송교창의 복귀가 위기의 KCC를 구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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