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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미래에셋 균등 '0주'도…하이·대신 가장 유리

등록 2022.01.18 17:48:49수정 2022.01.18 18: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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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래에셋증권 균등 추첨 확정…0주 나올수도
KB·신금투·하나, 경쟁률 높아지면 균등 추첨
균등은 하이·대신 순으로 유리
균등 배정 어려워…'비례' 쩐의전쟁 부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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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에서 고객들이 투자상담을 받고 있다. 2022.01.1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류병화 기자 =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단군 이래 역대급 공모자금과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경쟁도 첫날부터 치열하다. 첫날 경쟁률에 따르면 균등방식으로 미래에셋증권은 1주도 배정받기 힘들 수 있는 반면 하이투자증권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미래에셋증권은 95.87대 1로 청약 첫날 일정을 마감했다. 청약을 진행한 증권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배정주식수 22만1354주에 26만8973건(2122만680주)이 청약을 넣었으며 3조1831억원이 걷혔다.

이에 따르면 균등으로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수는 0.41주로 벌써부터 1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투자자가 생기게 됐다. 오는 19일 마감일에 청약자가 더 몰릴 것이므로 그럴 확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아무래도 고객수는 제일 많은데 배정받은 주식수는 적다 보니 벌어진 일 같다"며 "내일은 청약 건수가 더 몰릴 것 같은데 최종 추첨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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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청약 첫날 경쟁률(자료제공 =KB증권)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경쟁률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 28.59대 1로 뒤를 이었다. 대표 주관사 KB증권이 물량이 많아 배정받기 유리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청약건수도 몰리면서 경쟁률 역시 25.24대 1로 치솟았다. 신한금융투자 15.87대 1, 신영증권 11.46대 1 순이다.

대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청약 당일 계좌를 비대면이나 영업지점에서 개설하지 못하도록 한 점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던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사용자가 많은 반면 배정주식수는 적어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자금이 많은 투자자들이 청약 마감 직전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KB증권과 하나금투도 균등의 경우 미래에셋증권처럼 추첨을 거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날 기준 KB증권과 하나금투는 각각 1.87주, 2.19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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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을 주관하는 증권사별 균등 배정 주수 *재판매 및 DB 금지



신영증권은 1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배정주식수 22만1354주에 청약건수 2만7941주(253만6110주)가 몰렸다. 첫날 기준 균등방식으로 3.96주가 배정된다. 신영증권은 청약 기간에 계좌개설이 불가능한 데다 IPO를 많이 하던 증권사가 아닌 만큼 막판에 청약자가 많이 몰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현재 균등방식으로 공략하기에 가장 유리한 증권사는 하이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다. 하이투자 4.5주, 대신증권은 4.29주가 예상된다. 마감일까지 계좌개설이 불가능한데다 하이투자의 경우 그동안 IPO(기업공개)를 적극 해오지 않은 만큼 계좌 보유 고객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만큼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다.

투자업계에서는 마감일 상황에 따라 미래에셋증권 포함 KB증권이나 하나금투, 신한금투까지 추첨에 들어갈 확률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마감 직전까지 경쟁률을 살피며 눈치싸움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자금을 넉넉히 보유한 투자자는 균등방식으로 1주도 받기 힘들다고 판단, 비례를 노린 '쩐의전쟁'이 치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0만원으로 확정했다. 주당 희망공모가액(25만7000원~30만원)의 최상단이다. 수요예측에는 코스피 사상 최고 경쟁률인 2023대 1, 전체 주문 규모는 1경5203조원을 기록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은 77.4%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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