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 국토부 최종 승인

등록 2022.01.18 17:17: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구축 대상 10개 노선(92.75㎞) 확정

오륙도 연장선, 오시리아선, 1·2호선 급행화 노선 등 4개 노선 신규 추가

기존 7개 노선은 병합 등으로 6개 노선으로 조정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18일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변경계획은 지난 2017년 6월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후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해 타당성을 재분석한 계획으로 ▲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한 도시철도 서비스 제고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 ▲광역철도와의 네트워크 기능 강화 등 도시철도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망을 구현하기 위해 수립됐다.

국토부의 이번 승인에 따라 10개 노선(92.75㎞)이 도시철도망 구축 대상 노선으로 확정됐다. 4개 노선이 신규로 추가 반영됐고, 기존 7개 노선(83.0㎞)은 일부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병합해 6개 노선으로 조정됐다.

신규노선은 ▲도시철도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오륙도 트램 실증노선(1.9㎞)에서 오륙도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오륙도 연장선’(3.25㎞)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2호선(장산역)을 연장하는 ‘오시리아선’(4.13㎞) ▲도시철도 이용 효율 극대화를 위한 도시철도 ‘1·2호선 급행화’ 노선 등 4개 노선이 추가됐다.

기존 노선에서는 ▲도시철도(1호선)와 동해선의 네트워크 효과 증대와 경제성 확보를 위해 신정선과 정관선이 ‘노포~정관선’으로 병합됐고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C-베이∼파크선’은 용두산공원·광복동·부평동 구간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연장됐다. ▲‘송도선’은 C-베이∼파크선과 연계 및 사하경찰서 경유를 위해 노선이 변경되는 등 도시철도 간 연결성 강화와 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노선 일부 구간이 조정·변경됐다. 이외 기존노선인 하단녹산선, 기장선, 강서선은 당초 계획대로 유지됐다.

도시철도망 구축 대상노선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이번 변경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초읍선, 영도선, 우암~감만선, 동부산선은 후보노선으로 선정돼 장기 우선 검토노선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이번 변경계획에 반영된 노선이 모두 건설되는 2036년에는 도시철도 수단분담률이 기존 11.04%에서 14.08%로 3.0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10분 이내 도시철도역으로 접근 가능한 행정동이 128곳에서 152곳으로 늘어 평균 접근시간이 기존 9.06분에서 7.25분으로 1.81분 단축되고, 도시철도 역세권 인구도 기존 82.8%에서 88.0%로 5.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시는 ‘도시철도법’에 따라 10년 단위 계획인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수립을 위해 2024년부터 도시철도망 재정비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