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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불법조업 중국 어선 나포…선원 14명 억류(종합)

등록 2022.01.18 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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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만·중국 경계선 넘어…중국 어민 강력 저항
중국, 입장 표명하지 않아…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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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만 펑후(澎湖) 해순서(해경)가 지난 15일 저녁 경계선을 넘어 불법 조업을 한 중국 어선 한척을 나포하고 선원 14명을 억류했다. 해순서가 나포한 중국 어선 사진. <사진출처: 해순서 사이트> 2022.01.1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당국이 최근 경계선을 넘어 불법 조업을 한 중국 어선 한척을 나포하고 선원 14명을 억류했다.

18일 중국 하이와왕은 대만 언론을 인용해 대만 펑후(澎湖) 해순서(해경)가 지난 15일 저녁 펑후현 최서단 화위(花嶼)섬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민진어(閩晉漁) 05789'를 나포했다고 전했다.  이 어선은 푸젠성 진장시 등록 어선이다.

단속 당시 해순서는 경고방송을 실시하고 중국 어선에 멈출 것을 지시했지만, 중국 어선은 불응했고 중국 어민들은 빗자루 등을 휘두르며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순서는 중국 어선이 불법 조업으로 얻은 4000kg의 어획물을 바다에 방류 조치했다.

중국 어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대만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마주 해순서도 미등록 중국 어선 한 척을 나포했다. 이 어선에 타고 있던 중국 어민 3명도 억류했다.

중국 당국은 아직 자국 어민 억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양안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 2016~2017년 대만 인근 해역에서 중국 어선이 불법 조업을 하다 대만 측과 갈등을 빚은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당시 중국 어민이 대만 측이 발사한 경고탄에 맞아 부상을 당하는 일도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대만 측에 즉각 관련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고 어선과 어민을 조기에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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