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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 8일째 수색 마쳐…크레인 고정 착수(종합)

등록 2022.01.18 20:33:08수정 2022.01.18 20: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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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도 위험' 크레인 해체 앞서 쇠줄로 안정화 시작
안전하면 상층부 수색…20층엔 '전진 지휘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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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현장 붕괴 사고 8일째인 18일 오후 관계자들이 붕괴 구역 파손 크레인에서 와이어 작업을 마치고 계단을 통해 내려오고 있다. 2022.01.18. kch0523@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8일 째, 비스듬히 기운 타워 크레인 해체 사전 작업과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 됐다.

광주시·소방청 등 유관기관으로 꾸려진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18일 오후 8시 30분을 기해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201동 붕괴 사고 현장에 대한 수색 작업을 마쳤다.

이날 수색에는 소방·경찰 등 206명과 중장비 49대, 수색견 8마리, 드론 4대가 동원됐다. 특히 추가 위험이 높은 붕괴 건물 안팎 수색에는 특수구조대 등 71명이 투입됐다.

201동 지하 1층·지상 1층을 수색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붕괴 잔해물 10여 t을 옮겨 인근 야적장으로 반출했다.

실종자 5명이 붕괴 직전 창호 또는 소방 설비 작업 중이었던 상층부 수색은 구조 안전을 확보하는 대로 본격화된다.

특히 붕괴 직후 10여도 가량 기울어진 크레인의 추가 전도 위험이 최대 난관으로 떠오른 만큼, 해체 작업 성과가 상층부 수색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 대책본부는 붕괴 건물과 연결된 지지대(브레이싱)가 일부 파손된 채 기울어진 타워 크레인이 넘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매는 작업을 시작했다.

기울어진 크레인 인근에 설치한 1200t 급 해제 공정용 크레인(1호기)의 대형 붐대에 연결한 바구니 안에 탄 작업자 3명이 무너진 201동 건물과 연결된 파손 크레인으로 건너가 지지 쇠줄(와이어) 8개를 걸쳐놨다.

오는 19일부터는 기울어진 크레인의 4곳에 와이어 2개씩 연결, 친친 감아 붙들어 맬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이를 부서진 크레인이 추가로 기울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는 이른바 '안정화 작업'이라 설명했다.

현재 해체 예정인 타워 크레인의 추가 전도를 막을 만한 끌어당기는 힘은 아직 작용하지 않았다.

타워 크레인의 정확한 기울기 각도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조만간 기울기를 측정, 작업 공정 검토에 반영할 게획이다.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추가 전도 위험을 최소한 상태에서 크레인 상층부와 조종석 등을 위에서 아래부터 차근차근 해체해 나간다. 본격적인 해체 작업은 이르면 오는 20일로 예상된다.

타워 크레인을 충분히 고정하는 작업이 끝나는 대로, 대책본부는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자문단 등과 함께 구체적인 해체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건물 고층부 수색은 크레인 부분 해체 작업이 마무리되는 20일 이후에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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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18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 무너진 201동 건물 20층에 설치된 구조대 전진지휘소가 설치돼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2.0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크레인 안정화·해체 작업을 통해 구조 안전이 확보됐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상층부 수색을 나서고자 201동 20층에는 '전진 지휘소'가 설치된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외벽 등이 무너져 내려 현재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발견됐던 실종자 1명은 지난 14일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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